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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08:21

(5) 학교선정하기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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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교선정

 

 

 

일주일에 한편씩은 글을 쓰려고 하는데 글쓰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네요..업무도 바쁘고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일도 많구요

 

GMAT TOEFL 목표한 점수만큼 받았다면 이론상으로는 어디나 지원할 자격이 된거죠. 자만할 수도 있겠습니다. 본인도 자만한 감이 있었네요. 근데 자만 하면 안되죠. 취업해서 돈도 벌고 저축도 하고 차도 사고 외모도 가꿀만 하고 이러면 남녀 모두 결혼할 생각도 들고 이론적으로야 안될거 없지만 서로의 Fit이라는것도 있고 기타등등으로 인해서다들 쉽게 결혼하는게 아닌거 처럼요....

 

Acceptance rate 발표하는 학교도 있고 안하는데도 있는데 좋은 학교는 보통 Acceptance rate 10~15% 수준입니다. 입학률 10:1 ~ 6.6:1 정도 인겁니다. 극단적인 경우로 정원이 워낙작은 Stanford 5% 수준 경쟁률 20:1 까지도 갑니다. 요즘 recession여파로 경쟁률은 좀더 올라갔다는게 정설입니다. 특히 작년(2009-2010지원)  사상 최악의 경쟁률이었다는게 중론입니다. 지원자들이 말도 안되는 점수로 지원하지는 않겠죠. 다들 엔만큼 되는 점수로 Apply 해서 경쟁률이 저렇게 되는겁니다. 요즘엔 재수생들도 많아져서 (MBA 재수생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파가 갈거 같습니다.

 

게다가 저번에 이야기 했듯이 선정을 줄세워서 하는게 아니고 일정수준의 Pool에서 학교에 가장 fit   기준으로 뽑는면이 있습니다. 본인을 포함해서 이런거에 익숙하지 않은 지원자의 경우에는 한국 의 대학입시처럼 Fit 고려 안하고 여기 저기 지원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러다 보니 본인에게 맞는 학교와 Essay 어떻게 쓰냐가 중요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에세이 대필하는 범죄행위도 있구요.

 

한국에서 지원하는 경우는 소위말하는 랭킹을 아주 많이 고려합니다만 실제 미국, 유럽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한국 지원자 기준으로는 UCLA 와튼 둘다 붙고 고민하다가 전자를 택하는게 상상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런경우가 있구요. 본인 인터뷰시에도 인터뷰한 INSEAD 동문은 본인은 HBS INSEAD 둘다 admission 받았는데 INSEAD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그들은 나름 Fit, 향후 Career, 심지어는 집에서 가까운지 이런것도 고민합니다. (동부에 있는 얘들이 서부 가는거 꺼려하고 반대도 그렇구요.) 그러고 보니 본인이 INSEAD 가는것도 가까워서 이기도 하네요. (같은 유럽이니 Career 에도 도움되고 -_-)

 

본인에게 Fit 학교는 어디냐 라는 문제는 일단 본인이 잘생각해 보고 학교정보도 알아보고 홈피 뒤져보고 그리고 입학 가능성도 고려해 보고 그래야 됩니다. 우선 본인이 아는내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HBS Stanford 보통사람이 가는데가 아니다. 라는게 중론입니다. 단지 잘났다가 아니라, 뭔가 ‘wow’ 하는게 있는 쪽이라고 할까요.

 

예전에 재미로 보는 미국 MBA50인가 라는게 있었는데요. (보기쉽게 번외편에 올려놓으려고 합니다) Top10 설명에 죄다 넌못감이라고 적어놓았단게 생각나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두학교가 그에 해당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노력하면 가능할수 있다. 라는게 맞는 말인 같습니다.

 

HBS 자칭 리더십 학교입니다. 일찍 성공체험을 지원자, 리더십이 증명된 지원자를 뽑겠다는 겁니다. 조기승진했거나 뭔가가 있는 분이 가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아버지 훌륭한 가는경우가 많음 -_-) 여기는 영어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토종한국인이 가기에 힘든학교입니다. 한국사람이 아니라 영어권 학생이라도 버벅거리고 표현력좀 떨어지면 인터뷰에서 짤릴 정도니까요. 5 이전에 분들은 그나마 CBT토플보고 인터뷰 예상 암기 무지 해서 토종이 가는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최근에는 멸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국적으로가는 분들이 5~7명정도 매년 됩니다만 다들 조기유학생이거나 미국혹은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긴또 악명높게 쿼터도 대략 정해져있습니다. 5명정도 입학하면 2 컨설팅에서 가고, 1 IB에서 가고, 1 , 정부, 공공기관 (5급공무원 유학보내주는거 ) 나머지 1 일반 산업체출신들이 갑니다. 앞부분은 설명 필요없을 하고, 일반산업체 출신으로 간분은 IBM, P&G, CocaCola 출신등이 있고 순수 한국기업출신은 아직 한명도 없습니다. 컨설팅을 거쳐 한국기업체 근무하는 경력 같은 경우는 있구요. 입학정원 1000명에 비해 한국인 비중이 상당히 적은 편이죠.

 

 

Stanford 벤쳐 혹은 벤쳐 캐피탈쪽 관련경력 Fit 있는데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쓰면 출신만 가거나 졸업해서 다들 분야로만 가는거라고 오해 하실수도 있는데…’주로’ ‘상대적으로 그렇단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길…) 일반 대기업 출신은 지원안하는게 나을것습니다. 어이없는 분들이 많이 갑니다. 예를들면 엘지전자 대리 두명이 년전에 간적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평범하게도 보입니다. 하지만 내막을 보면요, 엘지전자 대리들, 한분의 아버지는 엘지그룹 구본무회장이고 한분의 아버지는 노무현 대통령이죠. 작년에는 정몽준 현대중공업회장의 아들이 진학을 했습니다. Adcom에서 호구조사한다는게 농담아닌 진담입니다. 유명한 분들의 경우에는 20 후반에 창업을 하거나 Venture Capital 일을 해서 성공을 했다던지 하는 경우입니다. ㅎㅎ 아시겠지만 한국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저러진 못하죠. 남자의 경우 군대 다녀오면 26~27이겠네요. 창업자금은 어디서 나겠으며 나이에 VC 하면야 집안에서 받쳐주는 분들입니다.;; 아닌 분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여러가지 형태로 집안 도움 많이 받는 분들이 갑니다. 학교가 워낙 소수정예 (250) 추구하다보니 정말 성공할 가능성이 사람만 추려 추려 뽑고, 정말 성공할 가능성이 사람들은 이미 보장이 되있는 사람들인 경우라는 이상한 패러독스를 보는거 같습니다. 아닌 경우라면 준천재급 분들도 가는거 같네요. (진짜 천재들은 MBA같은거 안가죠…)  숫자상으로 가능한 Spec (학점, GMAT, TOEFL점수등) 거의 극강급으로 표시된다는지 하는경우요타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런 숫자 Spec들을 상당히 중요하게 봅니다.

 

 

Wharton 일반인이 노력해서 갈수 있는 최고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정원도 많고 한국사람도 30 수준 안팎으로 많이 뽑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외국학생 비중도 크고요. 대부분 아시겠지만 와튼은 Finance 강합니다. 그래서 Finance 경력 가지고 있거나 그분야로 나가려는 분들 지원 비중이 큰편인데 (컨설팅은 모든학교의 Base이니 일단 접고) 자기들은 Finance 강하다는 말을 싫어 합니다.ㅎㅎ 본인들이 추구하는건 All round player 자신들이 Analytical Skill 가르치는데 그걸 바탕으로 Finance 가는사람들이 많다라는 주장입니다. 와튼 인터뷰도 봤었는데 Finance 강하단말 했다가 동문 인터뷰어 ( 인터뷰어도IB근무하는 사람이었음;;) 나는 상관없는데, 그런말 하면 학교에서 화내..라고 농담비슷하게 이야기 해주더군요..ㅎㅎ 상대적으로 all round player 학교가 맞긴 한거 같습니다. 워낙 사이즈도 크구요(800) 그런데 여하튼 Finance 사람들 많이 뽑고요 상당수가 분야로 가는거 같네요. Size 크고 General management 고루 발전시키려는 면이 있어서 대기업출신들도 가구요, 여튼 여러 백그라운드가 골고루 가는거 같습니다. (물론 컨설팅, IB등에서 반은 먹고 , 2년전에 한국의 모컨설팅사 한군데에서 거의 10명가까이 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음 )

 

 

켈로그는 전통적인 마케팅 학교입니다. 마케팅 백그라운드를 가진분이나 관련 분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업생 진로도 당연히 컨설팅, 마케팅 분야쪽에 많구요, Finance 혹은 일반 general management쪽으로  근무하는 분들은 거의 거의 없네요. 파이넌스쪽, 일반기업 management 진출을 노리고 갈만한 학교는 아닙니다. 그리고 학교생활이 상대적으로 널럴한 편이다 라는게 중론입니다. 미국 MBA관련 사이트에서는 켈로그 얘들은 시인’ (Poet)이라고 놀리기도 합니다. (추상적인거에 능하고 수리쪽에 꽝일 놀리는말) , Finance 쪽이나 일반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 이외 백그라운드로 못간다..라는 말은 아니지만 Fit 맞는 편이 아닙니다. 켈로그는 특이하게 지원자들을 서류 스크리닝 없이 면접을 봅니다. 원서 넣기만 해도 면접을 볼수 있는거죠물론 최종결정은 호락호락한게 아니죠.  한국동문 졸업생들은 99% 마케팅 전문부서나 마케팅이 훌륭한 기업 (P&G, J&J, Loreal , or 대기업 마케팅, 전략부서) 컨설팅에 근무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여기 나온분들은 똑똑한건 확실한데뭐랄까 왠지 카리스마가 없는거 같다는;;;

 

MIT 숫자에 강한 과정입니다.(상대적, 비교적이란 이야기입니다) 공대를 뒤에 업고 있는 학교이긴 한데, 그렇다고 공대생들을 많이 받는건 아니구요, 대신 금융쪽 일반 대기업 재무부서 출신들이 많은 편이더군요. 다른면으로 숫자가 필요한 IT 백그라운드, SCM관련 백그라운드 출신들도 많은편이고, 컨설팅 백그라운드야 당연히 많은거구요. 반대로 마케팅이라던지는 있는 편이구요. 의외로 기자출신들이 꾸준히 있다고 합니다. 학교의 미디어 산업에 대한 관심, 등등으로 생각됩니다만… (기자직군도 MBA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학교 모토가 라틴어로 ‘Mens and Manus, 이론과 적용인가 그렇습니다. 모토에서 풍기듯 숫자 백그라운드로 이론수업 열심히 하고 적용방법 가르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리 관련 분야가 강한편인듯 합니다. 기술직군 그를 바탕으로 창업가능성이 있는 지원자도 많구요. Sales&Marketing 본래의 경험의 바탕위에 위와 관련된 뭔가가 없는 이상…Fit 안된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컬럼비아는맨하튼을 뒤에 없고 Finance Luxury 산업관련분야가 강하구요, 미디어 산업 (신문, 방송, 잡지등) 분야도 강해서 양쪽 백그라운드 있는 분들 많이 가는 같습니다. 일반 대기업 출신 지원자 별로 좋아하는 분위기 아닙니다만 없다는 아닙니다대부분 금융, 컨설팅쪽에서 와서 분야로가는거 같습니다.

 

시카고는 경제학의 시카고 학파 MM 이론등으로 다들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금융학교입니다. 하지만 학교도 크고 General managemen t키우려는 노력도 있고 해서 대기업 일반 직군에서도 많이 가는 같습니다. 그리고 막상 미국에서도 대기업 General management 직군들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작년에도 회사 스폰서 없는 일반 지원자들삼성전자, 엘지전자 대리들 등등이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M7이구요. ..글이 길어지네요 -_-

 

INSEAD 학교모토인 Business school for the world 답게 기수 450 명의 국적이 70개국 이상입니다. 그만큼 Global 경험이 있다던지 아니면 졸업후 Globally 일하기를 원하는 지원자들이 많죠. 졸업후 컨설팅 진출 비율이 상당히 높은편이구요 ( 30%) 글로벌 기업 출신들이 많고 선호합니다. 예를들어 한국에서 SK telecom 매우 좋은 회사입니다만 SK telecom 국내영업등을 하고 향후 진로도 비슷할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Spec 좋더라도 Fit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안된단 의미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구요, 보완할 방법을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LBS 금융학교 입니다. 런던 금융가가 한국에서 생소할수있겠지만 월과 쌍벽을 이룹니다. 뉴욕의 콜럼비아 처럼 런던 금융가를 뒤에 업고 있는 덕을 많이 보지요. 그래서 그런지 Columbia alliance 관계네요. 금융쪽 진출하실 생각 있으신분 관련 백그라운드 있는 분은 추천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신 상대적으로 기타 분야의 명성및 진출 비율이 떨어지는 편인듯 합니다.

 

IMD 몰라서 생략합니다 -_-

 

유럽학교의 Top3 - INSEAD, LBS, IMD 각각 미국의 M7 학교와 Alliance 맺어져 있습니다. 나름 학교별 특징 서로의 필요관계를 고려해서 만들어진거 같네요. 학교들간 학생들이 서로 방문해서 수업듣고 교수진들도 교환프로그램이 있습니다. INSEAD-Wharton, LBS-Columbia, IMD-MIT 이렇게 Alliance 관계입니다.

 

이야기가 딴데로 새는데요, 자꾸 위에 쓰다보니 컨설팅은 많다 어쩐다 쓰게 되었는데요, 저렇게 커리어 상의 Fit 있는게 사실이지만 Top5 컨설팅이나 bulge bracket IB경우는 거의 모든 학교에 Fit 맞습니다;; (담당 industry, 직무 별로 차이야 있겠지만요) 학교에서 경력의 지원자들을 선호를 하는거죠. Proven된면이 있다고 여기고(실제 그런면도 있지요), 나중에 잘벌고 포지셔닝 잘해서 학교의 자랑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얘들을 뽑으려는 겁니다. (경영학이란게 그렇지만웃기죠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학교의 마인드랑 다릅니다. 이런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기 바랍니다.)  Top10 기준으로 컨설팅 백그라운드 입학비중이 추정컨데 40% 이상입니다. 이거 관련, 나중에 번외편으로 덛붙일까 생각중입니다.

 

 

본인이 위에 저렇게 어느학교가 어떻다..라고 써놓은게 고정관념을 주입하려는것도 아니고저런 백그라운드가 있어야만 간다라는의미가 아닙니다. 학교에서도 밝히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는 각각의 특징이구요 저런 백그라운드를 선호하는 면이 있고, 저런 백그라운드가 없더라도 향후 졸업후 본인의 경력을 살려 저런쪽 산업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계획을 에세이에 밝히는게 입학을 위해 훨씬더 유리 하다는 말입니다.  처음 시작할 결혼에 비유한 말을 잠깐 썼는데요, 서로간에 아무리 공통점이 많고 어울려도 취미생활이나 장래계획이 극단적으로 다르고 하면 결혼까지 가는데 문제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이상한 예지만, 모든인간적인 조건이 어울리고 서로 맘에 들어 하는 커플이 예를 들자면 남자가 이민을 가려 하는데 여자는 절대 싫다든지, 여자가 2세를 갖기 싫어한다든지이런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로 결혼을 단념하는 경우가 있는데그런식으로 생각해봤음 합니다.

 

 

학교 Fit 찾으려면 일단 학교특성에 대한 공부 (웹사이트 온라인 서치) 통해 학교 특성을 파악하고, 전년도 에세이 주제들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학교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본인이 에세이를 가장 쉽게 쓸수 있는 내용이 많은 학교가 가장 Fit 맞는 학교인듯 합니다. (물론 Fit 맞다고 가기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뭐랄까 어울릴 가능성이 있고 acceptance 확률이 크단겁니다.)  에세이가 중복되는 내용도 많은데 한두개씩 특이한게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공식적으로 언급 안하는 내용들, 예를들면 위에 적어놓은거 같은 내용들 인터넷 찾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그래야 됩니다. 여기서 network 필요성이 생기는거고, 정보가 있는 사람과 없는사람의 차이가 생기게 되는거 같네요. 뭣모르고 그냥 MIT 맘에 든다고 해외영업경력 같은걸로 지원했다가 (에세이도 Fit 맞춤 없이 썼다가) 훌륭한 스펙과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고 Ding당할수도 있는거구요..Fit 맞춰서 다른 학교에서  좋은결과를 얻을수도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직장생활할 경우에 직장상사등 중에 졸업하신 분있으면 붙잡고 물어보기도 하구요. – 컨설팅이나 IB 분야가이런면에서도 유리한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사무실 한번 둘러보면 여기저기 Top School나온분들이 계셔서 정보얻고 조언받기도 쉽다는군요….그래도..혹시라도 도움받기가 힘든 경우라도 낙심하지 말기 바랍니다. 바람의 파이터의 주인공, 수련 완성후 평생 대련해서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극진가라데의 창시자 최영의 선배님도 스승없이 혼자 산속에서 수련하고 내려와 일본 전국의 도장을 깨고 다녔습니다 웃자고 한이야기구요;; 일단 GMAT, TOEFL 기본적인 준비가 끝나신 단계에 있는 후배님들이 지원관련 질문 있으시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지식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도움드리고자 합니다. 

 

 

학교의 특성은 학교홈페이지를 당연히 참고해야하고 PDF버젼 카탈로그도 다운받을수 있게 되어 있으니 받아서 꼼꼼히 읽어보기 바랍니다. 대기업 취업할 홈페이지 가면 인재상이라고 있는데, 물론 좋은말들만 다들 적어놨지만 나름 이야기를 실마리를 찾을수 있는거 처럼요, 학교 자체에서 만든 홈페이지, 카탈로그 꼼꼼히 찾아보면 실마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자기들도 말하지 않는 면들이 있는데요, 그건 본인도 윗쪽에 대충 적어놓은것도 있지만 본인이 웹서치 (주로 미국 사이트 여기저기) 해서 찾아보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여러분이 외형적, 수치적으론 동일 Spec 일지라도 마케팅 career 일경우 켈로그, 재무쪽 등등일 경우 MIT…라는 식으로 Fit 맞춰집니다. 물론 100% 아니고 컨설팅 같은 경우는 맞구요;;;…실제 가는 분들, 졸업하고 나서의 진로를 보면 거의 확정적인 중론입니다.

 

 

글이 길어지고 틈틈이 한단락씩 쓴글을 한꺼번에 편집해서 올리다 보니 글이 정리가 안된면이 있네요. 바쁘다고 자꾸 미루는거 보다야 상태라도 올리는게 나을거 같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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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에임할자 2010.02.07 12:56
    한국시간으로 아주 새벽인데 가끔씩 JH님이나 새롬이 님이 들어와계신거 보고 약간은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JH님도 지금 유럽에 계신거였군요! ㅎㅎ

기고
2010.02.02 21:26

등록금인상 : Trade-Off

조회 수 287 추천 수 0 댓글 5

올해는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하고, 학생들은 반발하고. 매년 반복되는 상황이 올해도 또 일어나네요. 올해는 MB각하께서 친히 동결하라는 어지(御旨)를 내리셨는데도, 이렇게 되니, 우리나라가 민주국가인 건 맞는건 같은데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들은 괴로와지고, 참 풀리지 않는 문제인것 같네요. 우리나라 등록금이 외국에 비해 높다, 낮다 이런건 상황이나 소득수준이 다르니 단순비교는 힘든 문제고, 일반시민으로써 대학측 논리가 맞는것인지 아닌지 알기도 힘들고, 그래서 사실 뭐가 맞는 건진 잘 모르겠네요.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trade-off (하나의 선택을 함으로써, 얻는 것과 이를 위해 치르는 댓가)가 있지요.

 

등록금을 수년간에 걸쳐, 내린다, 또는 올리지 않는다 그러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줄어들겠죠. 반면 교육의 질 (대학시설, 교수님의 수와 질)은 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많지요. 한양대를 포함한 명문사립대들은, 시각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극도로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거나, 등록금이 다른데로 샌다거나 이런건 없다라고 볼 수 있겠고, 이 경우 등록금이 줄어들면, 정부지원금은 세금에서 나오는 거니 크게 늘어날 수 없겠고, 기업이나 동문들로부터의 funding도 많이 늘어나기 어려운 실정이고, 등로금의존도가 높은 실정에서, 물가상승률만큼 못오르게 되면, 시설투자나 교수충원등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겠죠. 재단에서 돈을 더 내라--이것도 쉬운 문제는 아니죠--학교재단이 기업처럼 영리목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재단 설립자 (이사장님 family) 개인 또는 가족의 돈을 그냥 내놔라는건 본인이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요구하긴 힘들죠. 대학생이나 학부모님들 개인돈을 남을 위해서 댓가없이 내놓을 사람은 많지 않은것과 같은 얘기죠. 이건 재산이 많고 적고와는 상관없는 얘기인 것 같아요. 사유재산은 보호되야 하는거니까. 그럼 적립금을 쓰면 되지 않느냐? 대학마다 적립금 엄청 많이 쌓아놨다고 신문에 자주 나죠. 이건 기업회계에서는 이익잉여금인데, 이게 쓸수 있는 cash와는 상관없는 계정이란건 잘 아시죠. 이건 회계상의 적립금이고, 적립금이 쌓이는 이유는 이익을 배당안해서 그런거지, 투자를 안하고 cash를 쌓아놨다 이건 아니죠. 회계적으로.

 

저도 대학다닐때는 등록금때문에 고생많이했어요. 아르바이트도 많이했고, 장학금 탈만큼의 성적은 안됐고. 그래서 대부분을 학자금 융자로 했는데 (그때는 융자 받기도 굉장히 어려웠어요), 다행히 졸업후 직장다니면서 3년만에 다 갚았어요. 그때는 지금보다는 등록금이 훨신 적었으니까. 제가 학교다니던 20년전과 비교하면, 대학등록금은 연평균으로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큰폭으로 올랐지요. 그런데 그때와 비교해서 한양대를 포함한 주요사립대의 교육여건이 훨씬 좋아진것 또한 사실인것 같네요. 저 다닐때는 지금 경제금융대 건물하나에, 상경대 (경영,경제, 무역,회계과 정원420명) + 법대 (정원 200명)이 같이 있었어요. 여기에 야간까지 좀 있었고. 경영학과 교수님숫자가 15~20명정도 됐구요. 이분들도 건물에 공간이 없어서, 체육관에 연구실있고 이랬어요. 지금 경영대 교수님 50분 넘지요. 건물은 말할 것도 없고. 공대라든가 다른과의 강의동, 연구동등 제때 비교해서 건물숫자만 거의 3배가 되지요. 한양대뿐만 아니라 고대,성대,이대등도 이런면에서 비약적인 개선이 되었고. 또 연구실적이나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긴해도, 한국대학들이 2000년대들어 급성장한것도 사실입니다. 등록금인상이 없었다면, 이들중 상당부분이 가능하지 않았겠지요.   

 

그럼 정부지원을 늘리면, 대학수준저하 없이, 등록금 감면이 가능하지 않느냐?- 이거 맞는 얘기예요. 근데 여기에 또 trade-off가 있지요. 정부는 왜 대학지원금 못 늘립니까?-돈이 없어서지요. 왜 돈이 없나요? - 쓸데는 많은데 거둬들인 세금은 부족해서지요. 물론 비효율적인 정부운영, 예산낭비등 무수히 많지만, 이건 전세계 모든 나라가 다 있는 문제고, 여기서 개선을 한다고 해도, 그 절감액에는 한계가 있겠죠-. 간단한 계산해 봅시다. 전국에 사립대학생 2백만명 잡고, 인당 년간 등록금 평균 700만원 잡죠. 그럼 총액은 14조원입니다. 세금 14조 더 걷으면, 사립대 등록금 무료가능해요. 7조면 반액가능하죠. 또 다른 계산. 우리나라 취업자 (근로자 +자영업자) 2천만명, 인당 연간 평균소득 3천만원. 그럼 14조면 취업자 인당 일년에 70만원, 월평균 6만원씩 세금 더 내면 되죠. 세율3.5%인상입니다. 대학등록금 무료해줄테니 세금 3.5% 더내라. 이 법 국회통과 될까요? 국민들이 가만 있겠습니까? 저같아도 반대예요. 먹고살돈 줄어드는데. 유럽국가들은 대학교육이 무료거나, 아주 낮은 등록금만 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는냐? 세금이 높아요. 엄청. 우리나라 근로자 유효세율이 평균 10%대인 반면, 유럽은 40~50%입니다. 대학생들은 세금 무서운거 아직 모를거예요. 졸업하고, 신입으로 들어가서 연봉 3600이면 월300, 이 정도면 지금 세금, 연금, 의료보험 빼고도 월 250은 통장에 들어옵니다. 근데 이게 150으로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대신 자녀 대학공짜, 의료공짜, 실업수당 많이주고, 노후복지 좋고. -- 이렇게 하자면 국민들 반응이 어떨까요? 가능하지 않겠죠.

그럼 고소득자에게 더 높은 세금을 걷으면 되지 않는가? 이런생각할 수 있겠죠. 유럽국가들중 이런곳이 많아요. 스웨덴은 몇억이상벌면 60%가 세금이예요. 그럼 어떤 현상이 나타나나? 이런 사람들이 다 외국으로 가버려요. 세금 낮은 나라로. 영국에는 유럽 전역에서온, 프랑스, 스웨덴,독일등, 고연봉자들이 엄청 많이 일합니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은 영국이 유럽에서 젤 낮거든요. 예를 들어 의사들, 세율을 한 50%로 올린다 이러면, 기를 쓰고 미국이민 갈 겁니다. 외국인투자도 급속히 줄겠죠. trade-off가 있는거죠. 

 

노무현 전대통령이 현직에 계실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죠. 우리나라도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선 세금을 큰폭으로 올리는 수 밖에 없다.---이랬다가 보수, 진보 양측, 아니 전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탄을 받은적이 있죠. 근데 맞는 말 한 겁니다. 돈없이는 복지고 반값등록금이고 안돼요. 불가능합니다. 대학운영 효율화하고, 기부금늘리고, 정부운영효율화하고, 이래서 대학등록금 낮출 수 있는 여지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근데 그폭이 크진 않을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결국 다시 오를 수 밖에 없어요. 지금 system에서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들 (외국기업 임원들)과 대학등록금얘길 한 적이 있어요. 이사람들이 뭐라 그러느냐. 등록금내기 힘들면, 대학안가면 될거 아니냐. 그래요. 그래서 한국서는 대학 나와야 좋은 job잡고, 대접도 받는다 이러니까, 그건 자기나라도 마찬가지래요 (사실입니다. 영국이나 일본서도 대학 못나오면 대부분 일용직하면서 근근히들 먹고 살아요). 그러니까 이사람들 말은 대학입학을 결정하기전에 학생스스로, trade-off (지금의투자 vs 졸업후의 return)을 고려해서, 결정을 해야지 왜 무작정 다 대학가냔는 거죠. 맞는 얘기예요. 그리고 외국인들 이해 못하는거.. 왜 부모가 자식 대학등록금 다 대주느냐.. 외국서는 부자집 아니면 부모가 전액 다 대주는 경우 없습니다. 중산층 부모도, 아예 안 대주거나, 일부만 꿔주고 그래요. 본인들 노후자금 마련해야 되니까. 자식들도 그거 안 바래요. 아르바이트 & 장학금 & 대출로 해결하죠. 그래서 영국같은 경우 대학졸업생 평균빚이 4~5천만원정도 돼요.

 

trade-off가 확실히 마이너스다 그러면 대학가면 안되요. 한양대 같은 경우는 이게 무조건 플러스지요. 졸업후의 기대소득이 등록금등 투자비용을 확실히 넘으니까.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입학전에 이런계산을 안해봤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한거예요. 반면에 수준이 낮은 학교들 (주로 90년대 이후 신설된 사립대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갈 필요가 없어요. 이학교들 등록금 한양대 수준이죠. 졸업하면 고졸보다 나은 job이 가능하냐. 아니거든요. 시간버리고 돈버리는 거죠. 근데 전국민이 다 대학가려고 이런데도 다 가니. 그게 진자 문젭니다. 이런 학교들이 또 정부지원금도 일정부분 받겠죠. 대학교 구조조정을 해서, 정부지원은 "대학교"라고 부를수 있는곳에만 한다면, 지금보다는 한양대 등록금 내려갈 수 있을 겁니다. 제 친척중에도 이런학교 졸업한애들 단순노무직, 단순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어요. 대학졸업장이 전혀필요없는. 공고나 전문대에서 전문기술을 익히는 것이 개인이나 사회적으로 훨씬 좋은데, 이게 거꾸로 가고 있으니. 외국인들은 도저히 이애가 안간다고 해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대학측을 두둔한다, 돈없으면 공부하지마라 이런 얘기하는게 아니고, 모든 의사결정을 할때는 이 trade-off를 고려하라는 겁니다. 이게 +로 예측되면 하는거고, -가 확실하면 안하는 거죠. 이세상 모든일에 trade-off없는일은 없어요. business는 trade-off를 어떻게 잘 고려해서, 의사결정하느냐, 여기에 성패가 달린거고. 물론 정성적인 ( qualitative)면도 고려돼야 겠지요.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좋아하는것, 하고 싶은것 그런 거니까.

 

등록금문제는 학교와 학생들이 잘 합의해서 잘 됐으면 좋겠고, 특히 가정형편에 따른 장학금이 늘었으면 좋겠지요. 사립대의 성적우수 장학금은 거의 과톱을 해야 받을수 있으니까. 근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하느라, 공부할 시간 적고, 그러니 성적이 아주 잘 나오긴 힘들고. 이건 해결이 돼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등록금 대주시든, 아니든, 여러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세요. 세상에 한국부모같은 사람들 없습니다. 사교육비대고, 대학 학비대주고, 결혼자금 대주고, 나중에 손자가지 키워주고, 이런 부모들 전세계 어디도 없어요. 부모님에 대한 경제적인 의존은 가급적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우리나라 부모들 자식때문에 노후대책없이, 등골 빠집니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자식이 18살돼서, 고교졸업하면 대학을 가든 안가든, 경제적으로는 남남이 됩니다. 극히 일부의 부자들 빼고는. 자기인생 자기가 살아요. 부모는 도와주지도 않고, 간섭도 안해요. 정말 어려울때만 좀 도와주는 정도고. 자식들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도 적습니다. 영국에서 대학생이 부모와 함께산다 이러면 좀 특이한 거고, 대학졸업하고도 함께산다 이럼 완전 또라이 취급받아요. 굉장히 이상하게 봅니다. 영국애들은 대학졸업한 신입들 (만 21,22)도 굉장히 독립적이고, 성숙해요. 반면 한국 신입들 나이 20대후반 30대초반도, 애들 같은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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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에임할자 2010.02.02 22:33
    여담입니다만 참여정부 4년의 기록..이던가요.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참여정부 시절의 업적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한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읽어보면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세금관련해서 여당 야당 지지자 진보 보수 가릴것없이 폭탄맞았을때의 심정을 대략 이렇게 표현하셨었죠.

    "손을 들어 숲을 가리키면 사람들은 손가락을 보고 비판을 한다.."

    분명 국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발전하기 위해 증세는 필수불가결한 사실입니다만...이게 독재가 아니고서야 쉽게 도입하기 힘들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캐나다에서는 부가세 도입 직후 열린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2석을 건졌다는 이야기도 있죠.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언론의 여론몰이에 쉽게 휘둘리는 넷심을 보면 더더욱요.(도미니카 대사관 일은 정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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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 2010.02.03 04:31
    그냥 막 쓰다보니 표현이 좀 애매했군요. 제가 말한 고소득자의 기준은 겨우 8800만원이상 받는 사람들말고 영국처럼 진짜 고소득에 대해 50% 때리는 경우를 말한것이였는데..그리고 제 기준의 고소득자=부자란 공식 땜에 부자를 위한 세제혜택이 늘어난다는 말을 그렇게 쓰고 말았네요^^;
    저희 아버지가 십수년간 억대연봉 받아오셔서 말씀하신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2억정도 받으실 때 세금나온거 보고 깜짝놀랐었네요. 웬만한 회사 과장연봉이 세금으로 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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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 (글쓴이) 2010.02.03 00:46
    잘못알고 계시네요. MB정부에서 고소득자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과세소득 8800만원이상)에 대한, 세율은 변한게 없습니다. 주민세 포함 38.5%그대로구요. 노무현정부가 39.6%에서 38.5%로 낮추었습니다. 그아래 소득자에 대한 세율은 금년부터, 1~2%씩 낮아졌구요. 미국,일본등도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은 이정도인데, 거기는 고소득의 기준이 엄청 높지요 (3억이상등). 연봉1억조금넘으면, 과세소득 8800이 됩니다. 금융권이나, 삼성전자 고참부장도 보너스받으면 이정도 소득됩니다. 후배님들 중 상당수도, 이정도 이상의 연봉 나중에 받을거고, 그때 세금보면 열받을 겁니다. 연봉1억받는다고, 절대 부자 아니거든요. 부모님이 대기업이나, 은행다니시면 여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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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 2010.02.03 00:30
    여담:고소득자 증세가 필요한데 고소득자 세제혜택만 늘어나는 명박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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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붐붐붐 2010.02.15 21:24
    선배님 주기적으로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몰랐던것, 알았지만 생각하지 못햇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 글 너무나 잘 읽고 있습니다 ^____________^
    -경영대 꼬꼬마-

기고
2010.01.30 01:21

시련과 의지

조회 수 155 추천 수 9 댓글 4

이번주에는 완전히 상반된 두개의 소식이 제 눈길을 끄네요.

하나는 대기업의 부사장의 자살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티에서 10대 소녀가 잔해에 갇힌지 16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는 겁니다.

 

첫번째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그 사람이 일했던 대기업을 비난하는, 또는 월급쟁이의 설움을 한탄하는 내용들이 많은듯 합니다. 제가 그 사람을 아는것도 아니고, 그 대기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대기업의 문화를 안 좋아한다는건 이전글에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자살을 옹호 또는 동정하고 싶진 않네요. 특히 개인적인 다른 이유가 아닌, 인터넷에 떠도는 그런 일 또는 회사와 관련된 이유에서라면요.

 

여러번 얘기하지만, 기업은 냉정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바르고, 합리적이다라고 할 수도 없는곳이예요. 사장이든 말단직원이든 그사람이 회사에 도움이 된다 그러면 잘 나가는거고, 아니면 못 나가는 거예요. 위로 갈수록, 즉 임원이상이 되면 그야말로 파리목숨이 됩니다.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가차없이 out입니다. 짤린단 얘기죠. 그럼 도움이 되냐, 안되냐에 대한 판단은 회사 고위층이 하겠죠. 이 사람들이 항상 모두가 보기에 공정한 판단을 하느냐, 아닙니다. 진짜 실력있고 일잘하는 사람들이 짤리고, 아부 잘하는 딸랑이들이 쭉쭉 올라가는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세계최고라는 기업들에서도 그런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나요. 외국기업도 마찬가집니다. 제가 대기업, 외국회사 몇군데 다녀봤지만, 이런 공정치 않은 인사가 없는곳은 단한군데도 없었어요. 기업은 학생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dirty하고, 잔인한 곳 입니다. 위로 갈수록 더해요. dirty하다 못해, 유치한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국내외를 막론하고, 잘 나가는 기업들은 "대체로" 실력있는 사람들이 잘 나가지만, 예외는 무수히 많습니다.

 

저는 매일아침 사무실에 들어설 때마다, 오늘이 이 회사에서 마지막날 일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직급에서는, 보스가 you're fired그럼 끝인거죠. 짐싸서 집에 가야되요. 기업의 임원이라는 사람들은 항상 이런 "위협"속에서 사는 겁니다. 그런 압박속에서도 일을 즐기고, 성과를 내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개인과 가정생활까지 잘 챙겨야 survival이 됩니다. 대다수는 그런거 다 잘합니다. 특히 제 boss급의 global business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업무량과 스트레스속에서도, 일을 즐기면서 살아갑니다. 높은 연봉, 그거 공짜 아니예요. 업무 스트레스 또는 한직으로 밀려서 자살...이건 아니죠. 그럼 회사측에 따지던지, 그게 안되면 회사 관두면 돼죠. 연봉이고 스탁옵션이고 이게 공짭니까? 실력있는데도 억울하게 밀려난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그게 life, business life 입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이런글 읽으면 무섭다, 난 못할거 같다 이런 생각들어도, 실제 나중에 임원되면, 다 잘해 나갈 꺼예요.

 

나중에 회사 다니다 힘들면, 억울하면, 또는 지금 학교 다니는게 힘들면 (등록금이 비싸서, 이성친구와 헤어져서), 아이티의 10대소녀를 생각해 보세요. 그 캄캄한 어둠속에서,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의 분비물을 먹어가며 16일을 버틴힘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건 바로 삶에 대한 의지, 인간 뿐 아닌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의지겠지요. 먼나라 얘기 할 것도 없습니다. 제 부모세대, 여러분들의 조부모세대의 삶은 지금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부서진 한강다리에 매달리고, 미군이 버린 짬밥먹어가면서, 인간이하의 삶을 견뎌가며, 살아남아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겁니다. 그런 삶에 대한 의지가 바로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의 career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진 모르겠지만, 저는 걱정안합니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여러분들 앞으로 사회생활하게 되면, 일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들을 겪게 될 겁니다. 그때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아이티 소녀가 보여준 삶에 대한 의지로 극복하세요. 저도 career에서 또 개인적으로, 아주 괴로웠던 시절이 있었고, 그땐 이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때 삶에 대한 의지로, 극복해온게 참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저에게 시련이 있겠지만, 잘 극복해 가야지요.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집에 돈이 많아도, 시련은 반드시 옵니다. 자신을 믿고, 극복해야겠지요.  

 

특히 business할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 Can-Do spirit이 없으면, tough & dirty한 판에서 버티지 못합니다. 이런 의지와 믿음이 바로 "Class"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취직이 잘 안돼도, 나중에 회사에서 짤려도, 삶은 계속됩니다. 믿음, 긍정적인 사고, 의지 그리고 냉철한 현실인식이 결합되면 성공적인 business people이 될 수 있어요. 7번 짤려도 8번 일어나면 되잖아요. 사는게 참을 수 없이 괴로울땐 아이티 소녀를 생각해 보세요. 의지가 샘솟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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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 (글쓴이) 2010.01.30 01:59
    휴마스터님,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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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마스터 2010.01.30 01:27
    오후에 나른해 지는 시간에 정신이 번쩍 드는 글이었습니다.

    선배님 괜찮으시면 제가 선배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따로이 모아서 칼럼란에 모아둘까 싶습니다.
    글은 편하신대로 계속 자유 게시판에서 작성하시면 되며 내용은 제가 계속 체크하여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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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505 2010.01.30 02:12
    마스터의견 좋네요
    개인적으로 따로 모아볼까 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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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lkino 2010.01.30 02:29
    아휴... 좋은 말씀이십니다.

기고
2010.01.28 04:09

"Class" 를 키워야 한다.

조회 수 468 추천 수 0 댓글 5

요즘 유럽축구 즐겨보는 사람들 많죠?

영국에서는 축구선수에 대해 이런말을 합니다. Form은 경기마다 다르지만 Class는 영원하다.

예를 들어, 루니나 호날도를 봅시다. 이들이라고 해서 매일 골넣고, 잘하는것 아니죠. 기복은 있지만, 비교적 꾸준한 performance를 내면서, 팀이 정말 필요로 할때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려 주는 선수, 그래서 팬들을 경기장으로, TV앞으로 끌어모으는 선수, 바로 Class가 있는 선수인거죠. 호날도가 1600억에 팔려갔죠. 인간하나의 가치가 1600억이란 얘긴데. 이선수가 한시즌에 30골을 넣죠. 그러면 10골 넣는 선수는 500억에 팔리나요. 아니죠. 1600억이란돈은 호날도의 Class에 투자하는거죠. 야구에 이승엽을 봅시다. 지금은 일본서 약간 부진하지만, 한국있을때 그리고 올림픽에서, WBC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가도, 결정적일때 나오는 홈런, 적어도 한국선수중에서는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Class를 지니고 있죠.

 

Business에도 이런 Class가 있는 사람들이 성공합니다. 임원중 상당수, 그리고 사장이면 대다수가 남다른 Class가 있는 사람들이죠. 스포츠스타와의 차이점은 스포츠에서는 타고난 천부적 재능이 Class의 상당부분을 결정하는 반면, Business에서는 타고난 재능의 비중이 아무래도 작겠죠. 국내 좀 큰 대기업 사장들 연봉 한 10억이상입니다. 다국적기업의 CEO다 그러면 수십억 ~ 수백억이예요. 사람하나한테 그만한 돈을 주는 겁니다. 그건 바로 그 사람의 Class에 투자하는 겁니다.

 

그럼 Business에서의 Class는 뭘까? 이슈를 신속,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communication 능력, 설득력, 추진력, solution provider, coordination, 예견능력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제 경험에 의해도, 사람마다, 직원마다 이런 Class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매일 야근하고,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issue도 못잡고 어리버리한 직원이 있는 반면, 일의 양은 많지않고, 직장경력도 길지 않지만, 이슈 정확히 잡고, 말 잘 알아듣고, 액션 빠르고, communication잘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Class가 다른 겁니다. Class가 있는 직원은 뭘 시켜도 빨리 잘해요. 반면 Class없는 직원은 뭘 시켜도, 시간만 오래 걸리고 제대로 못해요.

 

그럼 Class가 높아질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이건 저도 풀지못한 질문이예요. 현재까지 제가 보아온 바로는 이건 어느학교 나왔나, 또는 학사인가 석사인가 이거하고는 상관관계가 별로 없어요. 확실한 건 학원 다니고, 자격증 많이 딴다고 Class가 생기는 건 아니예요. 도리어 학원 너무 많이 다닌 요즘 젊은 세대들 Class없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떠먹여 주는 밥만 먹어서, 혼자 생각하는 법을 모르거든요.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려하고. 이럼 business에서 절대 위로 못올라갑니다. 그전에 out되죠.

 

제 생각에는 business에서의 Class도 일정부분은 타고납니다. 어려서부터 아주 침착한 사람, 또는 분석력이 뛰어난 사람 이런 사람들이 있지요. 그리고 상당부분은 자라온 환경, 즉 입사하기전까지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나에서 결정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은 사람, 생각을 많이하는 사람, 뭐든 빨리 배우는 사람, 의욕이 많은 사람, leader를 많이해본 사람, 다양한 경험을 해본사람 등등이 Class를 키우는데 유리하겠죠. 그리고 또하나, 입사후 첫 3년정도이내에 그 사람의 Class는 결정됩니다. 신입사원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지고, 뭐든 달려들어서 스폰지처럼 흡수하고 배우고, 경험을 쌓아나가는 사람과,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고 시간만 때우는 사람과는 짧으면 6개월, 길어도 3년이면 Class의 차이가 확실히 나고 이 차이는 30년 직장생활해도 좁혀지지 않아요. 갈수록 넓어지지. 입사동기라도 누구든 20년후 사장되고, 누구는 만년과장하다 짤리는 차이는 Class의 차이에서 오는 겁니다.

 

이치로 아시죠? 엄청난 Class의 소유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에 올랐죠. 여러분 한국에서, 한양대에서 Class를 키원나가면, 20년후 세계적 다국적기업의 global CEO 할 수 있어요. 이치로처럼.

 

Class를 키우세요. global talent가 될 수 있는 Class. Class가 구체적으로 뭐냐? 그거 어떻게 하면 만들어지냐? 이런 질문들은 사실 답하기 난감해요. 저도 잘 모르거든요. 제가 business 경험하면서 보아온 것들을 적어 본거예요. 학생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 수 있어요.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더 쉬울거예요.

 

학교 다니면서 Class를 키우시고, 회사들어가서는 미친듯이 배우고 흡수하세요. 연봉 3천 받는다고, 3천만원어치 일만 하려하지 말고, 3억 받는 사장의 시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해결하려 해 보세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남들이 넘 볼 수 없는 Class가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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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오후 2010.01.28 04:41
    무역업을 하시는 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영어가 기본이라고 다들 말해도 그 기본을 갖춘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영어 잘하면 영어가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고 항상 저에게 말씀하시곤 하셨는데, 선배님이 쓰신 글들을 읽어가다가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영어'의 진짜 의미를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항상 후배들을 위해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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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펭귄 2010.01.28 05:57
    선배님께서 지금까지 올린 글들 모두 정독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아직 학생이지만 선배님께서 말씀하시는 Class란 그 사람의 격, 내공 혹은 그릇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보면 그 사람의 그릇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더욱 열심히 해서 Class가 높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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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moreas 2010.01.28 07:22
    선배님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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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 2010.01.28 09:50
    요새 제가 하는생각에 많은 도움이되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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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하하맨 2010.02.04 22:26
    선배님의 애정어린 글 때문에
    시야가 많이 넓어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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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읽어두면 좋은 책들

 

제목은 읽어두면 좋은 책들인데, 사실 지원할거면 읽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책값이 학생기준으로 싼편은 아닌데... 어쩔수 없죠.;;

 

 

  1. Official guide (OG)  / 출판사 ETS

이건 말했다시피 GMAT 바이블이죠. 책비싸다고 복사집에서 불법 복사본 교재 많이 사는걸로 들었는데요. OG 왠만하면 정품 사기를 바랍니다. 문제외에도 시험에 관한 설명등 따로 읽어볼 거리도 많이 있구요 붙잡고 공부하다 보면 정도 붙어서 본인도 너덜해진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1. MBA admission strategy / 출판사 McGrawHill 저자 A.V. Gordon

한국에서 안파는데 아마존에서 사면됩니다. 읽어보기 바랍니다. Adcom 출신의 저자가 학교 기준에서 보는 지원과정 Tip 적어놨습니다.

 

 

  1. The best business school admission secrets / 출판사 Isiadinso 저자 Chioma Isiadinso

이책도 한국에서 안팝니다. 이참에 아마존 쓰는법도 배울 보세요. 위의 2번책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으나 나름건질게 있습니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Adcom 출신이구요. 진학을 확실히 결정하신 분이라면 2,3번 둘다 나중에 사볼생각하지말고 학부때 봐보는게 좋습니다.

 

 

  1. 하버드 MBA 선택한 65 에세이  /  출판사 3mecca (한글판)

한글번역판이 나와있습니다. 한글번역판에 영문, 한글 동시에 나와있는데 이책은 한글로 읽으면서 영어로 비교해보고 어감의 차이를 생각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취업할 쓰는  자소서와 MBA 지원 에세이와의 차이점이 뭔지, 지원자들이 어떤식으로 에세이를 쓰는지  생각하면서 읽어보길 권합니다.

 





기고
2010.01.25 07:52

(4) TOEFL - IBT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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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OEFL

 

 

 

   GMAT 마치면 다음 단계는 토플입니다. 대부분의 영미권 학교 수학을 위해서 필요한 영어시험이죠. 교환학생등의 이유로 이미 공부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거의 100% 가까운 학교에서 영어점수를 요구하고 있고 시험은 거의 모든학교에서 TOEFL이며 드물게 IELTS 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시험은 IBT, internet based test 입니다. 문제 set 있는 미국의 서버에서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험을 보는거죠. 120 만점입니다.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각각 30 배점이구요.

 

 

   이미 교환학생등목적으로공부를 하신분도 있겠고 세부적인 내용은 시중 토플 교재 사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MBA지원 관련 위주로 개인적인 설명을 쓰겠습니다. 

 

 

   기존PBT, CBT시험은 Reading Listening Test 했습니다. 시험에 워낙 능한 동아시아 학생들에겐  비교적 공부하기 쉬운 편이었죠. 토익처럼 공부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유학생을 받은 학교에서 영어실력과 TOEFL 점수가 전혀 상관이 없다라는 컴플레인을 반복해서 해대면서 시험이 진화, Speaking, Writing도 동일 배점으로 Test하는 형태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예전형태 시험을 봤을땐 GMAT 제대로 공부한 실력이었다면 우습게 정도 였다고 합니다. GMAT 제대로 받을 점수의 Reading 실력이면 미국 대졸자 수준 Reading 능력가까이는 되겠죠. Listening Reading 실력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연습하고 공부하면 가능한거구요. 본인도 Reading 따로 공부 제대로 안하고 문제 유형만 확인하고 봤는데 28~29 나오더군요.(그래도 만점받은적은 없네요;;) 과거에는그래서 GMAT 보고 한번시험으로 토플 끝내고 지원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IBT토플은 Listening 조금 어려워지고(옛날에PBT시험 공부해본 있었음) Speaking Writing 때문에 난감해졌습니다. (옛날 지원자들이 후기쓴거에 토플시험보고 시간남아서 놀다가 나왔다는 말도 적어논것도 봤네요.)

 

 

   시험에 능한 한국 지원자들이 열공을 통해 GMAT 점수 상향화를 이끌었는데 IBT에서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본인도 점수가 안나와서 당황을 했고 생각보다 시간을 오래 끌었습니다. 일단 GMAT 제대로 공부했으면 Reading 별문제 안되니 Pass 합니다.

 

 

   Listening 생활지문, 강의지문이 있는데 생활지문은 토익수준입니다. 학교내에서 있을수 있는 상황관련 듣기이구요. 강의지문이 길어졌습니다. 연습장에 강의 note taking할수가 있구요, 대학강의 수준정도의 듣기 입니다. 듣기 자체 보다 모르는 전공분야를 거의 10분가까이 강의로 들으니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사회과학븐야 뭐 할만하지만 생소한 분야, 예를들면 철새의 계절별 이동에 관한 특징이나 해저생태계와 산호초 이런거 영국발음으로 강의 하는거 노트에 정리하다 보면( 약한 억양의 영국발음, 호주발음으로 하는 강의도 나옴) 진짜 공부하는 모드가 되버리죠. 시험이 한국어라도 만점받기는 쉽지는 않을듯;; 그래도 할만 합니다. 토익 공부한 가다도 있고 평소에 미드도 많이 보고 그러잖습니까

 

 

   한국지원자들이 대부분 Speaking Writing에서 발목 잡힙니다. Speaking 6문제 인데 주제를 주고 말하거나 강의내용을 듣고 정리하는 문제들로 각각의 유형이 정해져 있습니다. 간단한 주제를 주고 30~1분정도 정리할 시간을 주고 말을 하게 되는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일단 한국어로 시험봐도 점수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당신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 뭔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시오..같은 문제 갑자기 주어지고 30초동안 생각해서 45초동안 말해봐라..이러면 버벅대게 되죠. 강의도 요약정리해서 말해야 되구요. 다른 섹션처럼 생각하고 답 고치고 이런게 안되죠. 게다가 녹음되서 누군가가 약간은 주관적으로 평가하게 되니 발음도 문제입니다. 영미권얘들 기준으로는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인도, 프랑스억양 발음보다 한국식 발음이 우습게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발음+억양의 문제와 자체의 문제로 해서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연습해야 되구요 말하고 써보고, 본인 발음 교정위해 노력을 해야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영어공부라 하면 읽기 듣기가 거의 다였는데 말하기 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는 그냥 책상에 앉아서 토익공부하는 방법론을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스스로 녹음을 해서 들어보구요. (우리는 지금까지 신경안쓰고 공부했지만 미국의 영어교재에는 발음교재들도 따로 있습니다.) 영어로 말하는거 귀찮더라도 녹음해서 들어보면 뭐가 문젠지 조금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아리랑방송의 리포터(일단은 영미권 뉴스말고 아리랑방송 한국리포터수준을 목표로) 교정해 나가면 되구요, 자체를 잘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해야죠. 영어학원을 다니거나 요즘 많이 하는 전화영어같은걸 하던지 해서요.

 

 

   라이팅은 두문제 이구요. 하나는 지문을 읽은후 강의를 듣고 둘을 종합해서 요약하는 문제이고 하나는 주제를 주고 자유롭게 서술하는 문제입니다. 라이팅도 따로 방법이 없습니다. 암기와 직접 써보기가 방법이죠. (이렇게 써놓으니 방법없고 그냥 열심히 해라같이 우습게 됬는데실제 그런거 같습니다.) 실제 많이 써보는게 중요하고요, 외국계회사나 해외영업쪽 업무를 하게 되면 영어로 보고서쓰거나 메일쓸일이 많으니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회사일하게 영문보고서 작성 적극적으로 해보면 도움이 되고 좋은 문장들은 외워야 되겠죠. 같이 준비하는 사람들이랑 서로 교정을 봐줘도 괜찮겠구요, MS Word 써보면 간단한 오류들은 자동으로 지적해주는 기능이 있으니 활용해도 좋습니다.

 

 

   Reading GMAT 실력을 믿고 하면 되고 Listening Reading 실력을 바탕으로 매일 BBC, CNN 들으면 하네요. Speaking 매일 Set 반복하고 Writing 일주일에 2~4편씩 실제로 써보고 교정을 받아야 됩니다 

 

 

   뭐 요령, 후기등도 있고 MBA 학원에 보니 요즘엔 Speaking 족집게 강사도 있답니다. 약간의 요령등으로 시험자체를 잘볼수야 있겠지만 시험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되겠죠. 토플의 목적은 유학이고 유학가게 되면 실제 강의듣고 엄청나게 읽어대야 하고 Essay써서 제출해야 되고 Team project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해야 되는데 그냥 요령으로 점수 받아서 가면 결국 문제 생기겠죠. – 실제로 예전에 더 심도있게 공부하는 박사과정을 가는 분들중에는 Speaking, Writing 안되서 문제 생기는 분들 많았습니다.

 

 

   교재는 해커스를 추천합니다. 가장 정리가 잘되있고 실제 문제유형과 유사한거 같습니다. 허나 다시 쓰지만 교재는 교재이고 SPK, WRT는 본인이 세운 방법론이 주가 되야 합니다. .

 

 

   영어권 뉴스 듣는분 많아지는거 같은데 좋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만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뉴스 앵커의 음성,  발음을 다양하게 듣는게 좋을듣 하니 BBC 들었다가 CNN 들었다가 Bloomberg 들었다가..하시구요. Bloomberg 기회되면 들어보세요. 한국 경제뉴스 보는거 보다 훨씬 낫고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시각으로 들을수 있습니다. (실시간 Dow지수 중계 이런거 말구요 주말이나 장 마감이후에 Wall st.의  IB Anal등이 뭐 논평같은거 합니다)

 

 

   토플점수는 Top10 기준으로 104~105점이 Minimum이라고 보면됩니다. 한국 입학자 평균은 107~108 정도 인걸로 추정됩니다. 또한 총합점수도 중요하지만 부분별 점수도 최소한도 이상은 되야 합니다. 정설은 23~25점입니다. 105점을 받았더라도 점수가 15 다른 점수 만점이면 문제 생긴다는 이야기구요 최소한 23점은 받아야 됩니다. 25점이라고 하는 설도 있구요. 한국사람의 경우 주로 Speaking 점수가 최소 점수로 깔립니다. ;;;

 

 

   일부학교에서는 하기와 같은 최소점수를 요구합니다. 점수 이하로 Apply하면 딴게 아무리 잘나도 짤리는거죠. 하기는 최소 입학점수가 있는 학교들입니다.

 

HBS: 109 이상 (그런데 실제 평균점수는 110. 추측컨데 기부금 입학하는 얘들및 아버지 훌륭한 얘들좀 있는듯 )

INSEAD: 105점이상

Chicago: 104점이상

Stanford: 100점이상 (Stanford 모든 학부, 대학원에 적용되는그냥 형식상 있는 점수임-. 실제 MBA입학자중에 100점 받고 가는 사람없고 Stanford GSB는 입학확률로는 전세계에서 입학하기 가장 어려운 학교임)

MIT: 토플없이도 지원가능

 

 

   또 일부학교(Wharton)에서는 조건부 입학도 있습니다. 딴건 좋은데 영어점수가 아주 약간 모자른 경우 달전에 미리와서 학교내 영어연수프로그램듣고 시험봐서 합격하면 정식 입학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MIT 토플점수 없이 지원가능하다고 목표로 하는 실수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딴거 되는데 토플 점수 안나와서 쓰는 사람 많다는거 이미 학교도 아는거구요 그들이 토플 점수 없이 뽑는 사람들은 수학올림피아드 같은데 나가서 메달딴 사람들 같은 부류입니다. 일반 지원자가 TOEFL 점수 없이 지원해봤자 걸러지구요, Interview intensive 하게 check 합니다.

 

 

   예전(PBT, CBT)시절에는 GMAT 1년준비하고 TOEFL 한달만에봐서 가는게 대세였는데 요즘에는 TOEFL 준비에 GMAT준비와 얼추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Speaking, Writing시험이 난감한 면이 있구요. 어이없지만 가끔 보면 아직 PBT 시험이 남아있는 미국이나 아프리카일부국가까지 가서 시험본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학교에서 PBT점수도 환산해서 받음) 근데 어차피 그렇게 PBT점수 나와봤자 Speaking 안되면 인터뷰서 걸러집니다.

 




  • ?
    말세에임할자 2010.01.28 14:49
    하...읽다보니 준비할게 정말 한두개가 아니네요 ㅋ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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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 (글쓴이) 2010.01.31 03:24
    네...준비할게 정말많다보니 입학확률에 영향을 끼칠만한 변수도 그만큼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완벽하게 준비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결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방법을 계속 찾아야합니다. 그 장단점의 특성, 분포에 따라서 학교에 대한 Fit이 결정되기도 하구요...완벽하면 좋겠고, 완벽을 추구해야 하겠지만..완벽한 사람은 없죠..ㅎㅎ;;;

기고
2010.01.25 07:29

중국 2

조회 수 303 추천 수 9 댓글 3

저녁먹고 오느라고 글이 끊어졌네요.

오랜만에 와이프랑 이태원가서 태국음식 먹었는데 괜찮더라고요. 구경도 하고. 여자 (남자)친구하고 외국음식 먹고싶을땐 이태원 가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자 그럼 중국의 급부상이 외국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에겐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다국적기업들은 (한국회사도 비슷하지만) 투자의 우선순위가 명확합니다. 99%의 외국회사는 중국우선이지요. 그 얘기는 중국과 한국 둘중 어디 투자할래 그러면 무조건 중국으로 간다는 거죠. 한국에 100억투자해서, 년수익률 15%, 중국은 100억투자해서 5%수익률이라해도 중국갑니다. 중국은 13억인구에 일년에 10%성장하고, 한국은 4천8백만 인구에 4%성장 - 무조건 중국이지요. 다국적기업들 중 중국에서 돈버는 회사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업환경도 한국보다 안 좋은 면도 많이있고, 사업의 기복도 심하지요. 반면 한국은 중국보다는 훨씬 더 advanced 된 경제니까, 외국기업도 자리잡은 경우 구준히 돈을 버는데가 많지요. 그래도 워낙 시장이 크고, 성장이 빠르니까 무조건 중국가고보는거죠. 10년간 손해를 봐도 계속 투자해요. 중국에는. 반면 한국에서는 3년 연속 적자본다 그러면, 대부분의 외국회사는 회사문 닫고 철수할 겁니다. 월마트, 까르푸가 왜 한국에서 철수했는가? - 한국서 돈못벌었다 + 한국은 계속 투자할 가치가 없다 = 그럼 한국사업팔아서 그돈으로 중국에 올인 이겁니다. 이 두회사 모두 아직도 중국에서 적자 보면서도 계속 투자하고 있어요. 명확합니다. 중국은 무조건 투자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장 / 한국은 당장 돈을 벌어들여야 하는 마켓--더이상의 투자는 없고, 돈을 못벌경우 철수할 수도 있는 시장, 이거예요. 인더스트리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이렇습니다.

 

그러니, 한국은 가뜩이나 외국인 투자 적은데, 이제 또 중국이 그걸 다 빨아들이니, 한국서 외국인회사에서 일할 기회도 좁은 거죠. 물론 그래도 외국인투자가 조금식이라도 늘긴하겠지만.

 

지금 제가 일하는 회사도 아시아쪽 포지션은 중국인들 (중국 +홍콩+대만+싱가폴+말레이시아)이 거의 100% 잡고 있죠. 회의가보면 동양인 중 중국말 모르는 건 제 하나인 적도 있어요. 중국인들 다 사람좋고, 일도 잘하더라고요. 이 회사에서는. 제 보스도 중국인 (중국계 캐나다인)이예요. 사람 참 좋아요. 실력도 있고. 저하고도 친해요. 제가 만약 중국인이었다면 3-4년즘 있다가 제 보스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어요. 근데 중국인이 아니니까,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밑에 애들이 다 중국인이고, business의 80%가 중화권에서 나오는 데, 중국인이 하는게 훨씬 낫겠죠. 그래서 제가 그런 position을 원한다 하면 몇년후 그게 가능할 만한 회사로 옮겨야 겠죠.

 

중국에는 talent들, 그러니까, 좋은대학나오고, 해외 유학 갔다오고, 다국적기업 경력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엄청 엄청 많아요.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그런기업의 manager이상 자리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그리고 그런 talent들은 중국인이라해도 몸값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중국에 있는 다국적기업의 경우 말단직원이 연봉 500만원이면 부장급은 그 10배인 5천만원, 임원은 2억이상 (한국과 같거나 더 높아요) 이렇습니다. 한마디로 기회의 땅이죠.

 

반면 한국은 talent는 넘쳐나는데, 투자는 적고, 자리도 적고, 경쟁은 빡세고. 사실 좀 그렇습니다. 다국적 기업내에서도 한국인이 아시아쪽이나 본사쪽에서 높이 올라가려면, 중국인이나 일본인 보다 좀 불리하죠. 일본도 마켓은 워낙 크니까.

근데도 보면 이런거 다 헤치고, 잘 나가는 한국인들도 꽤 있어요. 한국인이 워낙 똑똑하고 일도 잘해요. 그러니까 능력으로 일본, 중국애들 제끼는거죠.

 

여러분들 경쟁상대는 SKY졸업생 이런 사람들만이 아니예요. 중국, 일본인들이 직접적인 상대가 되고, 그외 전세계 어느나라 출신도 경쟁상데가 될 수 있죠. 실력을 키우고, 자신감있게 임하면, 충분히 어느나라애들이던 제낄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아주 크진 않으니까, 중국애덜보단 좀 불리한건 있지만, 제가 본 한국사람능력과 열정이면 충분히 제껴요.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 이런 말 알죠. form은 매일 달라도, class는 영원하다고. class를 키우세요. 그건 학생때부터 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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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롤롤누 2010.01.25 07:34
    방금 막 올라온 글이네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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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롬이 2010.01.25 16:07
    중국얘들 요즘 장난 아니죠. 석박 과정에서 가장 뛰어난 얘들중에 중국얘들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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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에임할자 2010.01.25 16:44
    뭐랄까...처음엔 중국애들이 자기네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중국말만 써대서 별로였는데 알고나니까 이렇게 재미있고 정있는 애들이 없더군요 !

기고
2010.01.25 02:31

중국

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2

며칠전 뉴스를 보니, 올해 드디어 중국이 GDP에서 일본을 잡을거라네요. 2009년 중국 8.7% up, 일본 6.6% down, 그래서 2중국 4조9천억달러, 일본 5조달러. 예상보다 3-4년 앞서서 잡는 거라네요. 저는 일본에서 잠깐 일한적이 있는데, 일본의 경제규모는, 엄청납니다. 인구가 우리나라의 3배 가까이 되고, 개인소득이 2배가 좀 안되니까, 규모로는 5배정도되지요. 한국경제도 작은 규모가 아닌데, 그 5배 규모, 1억에 육박하는 중산층,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제조업, 인프라 스트럭쳐, 무엇보다 아시아 최초의 근대국가로서, 지난 150년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리고 세계2위의 경제를 이뤄온 나라지요 (물론 나쁜짓도 많이했고, 우리나라하고는 안좋은 관계도 있지만, 여기선 경제적측면만 얘기합니다). 그런 일본을 개방30년의 중국이 따라 잡은겁니다. 물론 중국인구가 일본의 10배니까, 규모의 측면이 크겠지만, 불과 수년전만 해도 중국이 이렇게 빨리 일본을 잡을거라고는 누구도 예측못했습니다.

 

제가 16년전 첨 직장생활했을때, 회사에서 그랬습니다. 내일의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시장을 잡아야된다. 요샌 그럽니다. 오늘의 시장은 중국이다. 내일의 시장도 중국이다. 오늘 중국에 자리잡지 못한 회사에게 내일은 없다.

중국의 기세는 한마디로 욱일승천입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중국인들 한국에서 배우자고 했어요. 요샌 그런말 안해요. 더 배울게 없거든요. 일본한테 배우잔 말도 잘 안해요, 이젠. business에서 한국회사건, 일본회사건, 미국회사건 중국시장은 반드시 잡아야 되는 기업의 생사를 결정짓는 시장입니다. 중국이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시장이 되었지요. 전년대비 40%인가 성장했지요. 전세계적 불황속에서도.

 

이런 중국의 성장이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현재까지를 본다면, 다수의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중국의 성장은 한국경제에 아주아주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빠른회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건 바로 수출,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에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아시아국가들이 선방할수 있었던것 역시 중국수출이었어요. 우리나라가 글로벌위기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를 꾸린것도, MB가 잘해서도 있겠지만, 중국덕분이 훨씬크지요. 이젠 일본경제도 중국에 달렸다할 정도로 의존도가 크구요. 중국의 경제정책하나에 전세계증시가 출렁거리지요. 중국의 세계고, 특히 그옆에서 중국의 혜택을 가장 많이보고있는 한국은, 중국이 재채기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 이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럼 개인의 career차원에서 이건 어떤 의미인가? 국내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도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더욱 중국진출이 가속화 될테니, 중국어를 잘한다거나, 중국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 career opportunity를 가질 수 있겠지요. 단, 중국인들과 businessㄹ르 해도, 중국어이전에 영어를 잘 해야 됩니다. 영어+중국어가 돼야 일류지, 중국어만 한다 이러면, 중국인들에게 이류로밖엔 보이지 않을겁니다. 중국인들과의 business도 역시, 영어로 하되, 경우에 따라 중국어가 가미돼되는 형태거든요. 다시말하지만 언어든 수단이고 도구예요.

 

그럼 외국회사에서 일하는 경우, 즉 저같은 경우, 는 어떨까요?

 

좀 있다 이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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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에임할자 2010.01.25 16:40
    중국친구들 영어 너무 어려워요 ㅠ

    이해를 잘못하겠음...;;; 약간 꼬부랑에 하이톤 발음이 가미되었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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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2010.01.27 17:50
    이렇게 좋은 글이!!

기고
2010.01.22 01:50

외국회사 들어가기

조회 수 622 추천 수 0 댓글 4

외국회사의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쓴 바 있지요.

"꼴통문화"가 없다는게 한국회사와의 가장 큰 차이고, 능력에 따라서는 고속승진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반면에 한국회사보다 냉정하고, 자기일은 혼자서 다 처리해야 되고, 급여나 복지가 대기업보다, 일반적으로 좋다고 할 수 없으며, 안정성도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겠지요.

이런 장단점과 본인의 적성등을 고려해서, 외국인회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음) 그럼 어떻게 외국회사 들어가나? - 이런점에 대해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개략적으로 써볼께요. 제 얘기가 다 맞는것도 아닐거고, 그냥 일반적인 얘기니까, 이걸 취업전략이라든가, 이런식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주기 바랍니다. 

 

신입으로 가는 경우입니다.

 

- Management Trainee : BAT, Oracle, P&G, L'oreal, ING 등 주로 소비재회사 및 일부 금융권회사들이 대졸신입을 대상으로 뽑음. 관련정보는 회사홈페이지, 타학교 (주로 SKY) 취업게시판등을 통해 쉽게 얻을수 있을 것임. 이런회사들은 global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함. 목적은 똘똘한 신입을 뽑아, 단기간 (2~3년)에 여러 직무 (sales, marketing, finance등)를 경험하게 한 다음, 핵심인력인 manager로 키우기 위한 것임. 회사에 따라서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권등 해외 단기근무를 시키는 곳도 있음. 외국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가는 것 중 가장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음. 그러므로, 들어가기가 굉장히 힘듬. 뽑는 회사 적고, 인원적고, 경쟁은 치열하니까. SKY만이 경쟁상대가 아님. 해외대학출신들도 많이 지원함. 따라서 광범위한 정보수집과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준비가 필요함. 이런곳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study를 함께 하는게 좋은 방법일 수 있음. 회사에 따라 적성검사 또는 경영학 전공 지식을 test하기도 하며, 영어는 fluent가 되어야 겠고,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연구, 예상 인터뷰 질문 (왜 우리회사에 지원했나? 왜 우리가 당신을 뽑아야 되나?등)에 대해 충실히 준비해야함. spec이 좋다고, 되는게 아님. 기본스펙이상이 돼야 겠지만, 여러단계에 걸친 심층인터뷰 (임원 및 사장 인터뷰, 영어인터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함.  단, 대한민국전체에서 일년에 뽑는 인원이 극히 적으므로, 이 경로만을 고집하는 것은 risk가 큼. 이런회사에서 일하는 선배나 지인을 통한 정보가 있으면 아주아주 좋겠지요. study group을 만들면, 그 안에 여기다니는 사람을 알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럼 준비하기가 아주 좋겠지요. management trainee는 외국회사들이 10~15년후의 임원을 뽑는 과정이므로, 아주 좋은 career path가 될 것입니다. 도전해볼것을 강추합니다.

- Headhunter or Job-site : 이건 기본적으로 경력자(저같은 경우)들이 job을 옮길때 이용하지만, 간혹 외국계회사의 경우 신입을 뽑을때도 headhunter를 쓰거나 job-site에 공고를 하기도 합니다.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외국회사는 신입이라해도 두리뭉실하게 뽑지 않아요. 한국회사처럼 관리직, 기술직 이런식이 아니라, financial accountant, sales representative등 job description을 specify해서 뽑습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pc앞에 며칠 죽치고 않아서 주요 job-site, headhunter site 샅샅이 뒤지세요. 그래서 즐겨찾기 등록해 놓고, 수시로 보면서 본인이 원하는 position이 나왔다 하면 바로 지원 또는 headhunter들에게 전화로 신입도 취급하는 지를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면, 당장 position이 없더라도 이력서를 접수해 놓으면 좋겠지요.

- 학교 취업정보실에 들어오는 의뢰: 이건 황금같은 기회죠. 회사가 뽑겠다는 거니까. 물론 우리학교, 우리과에만 의뢰하는건 아니니까,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기회다 그러면 무조건 지원.

- 아는 사람을 통한 추천: 외국회사는 수시로 뽑으니까, 현직에 있는 사람을 안다면, 미리 이력서를 접수해 놓으면, 뽑을때 고려가 되겠지요.

- 인턴을 운영하는 회사들도 간혹 있으니, 보수에 신경쓰지 말고, 적극적으로 알아볼것.

 

위에적은 바와 같이 외국회사는 신입도 직무를 특정해서 뽑으므로, 마케팅, 영업, 회계등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미리 정해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회계직을 뽑는다 그러면, 회계지식에 대해서 상당히 detail하게 물어보는 경우가 맣지요. aicpa합격, 또는 부분합격이라면 회계쪽 지원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는 잘할수록 좋고, active & positive attitude, 지원회사 및 직무 연구, 인터뷰 질문 대답 사전준비, 정보수집등......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함께 준비하면 재미도 있고, 좋은 성과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양대출신은 대기업, 은행, 보험사등 국내기업쪽에 좀 치우쳐 있어요. 이대, 외대, 서강대 출신들이 한대보다는 훨씬 많은건 관심의 차이라고 봅니다. 많은 후배님들이 외국계기업으로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외국회사에서 일할 생각이라면, 신입말고, 국내회사를 거쳐서 경력직으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하나, 신입으로 가는경우에는 그회사가 global로 탄탄하고,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안정된 경우가 좋겠지요. 최소한 3년이상은 안정적으로 일을 배울수 있어야 하니까. 급여나 회사의 name value에 너무 연연하진 마세요. 몇년후 경력이 쌓이면 더 좋은 외국회사로 연봉 올려서 이직하면 되니까. 지금 2500 받냐, 4000받냐 이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연봉차이 이정도 나는거 암것도 아닙니다. 오늘 2500받아도, 업무능력키우고, 영어잘하고, 경력관리 잘하면 10년후 억대 연봉 충분히 가능합니다.

 

신입으로 외국회사 가는게 쉽진 않을거고, 준비한다고 모두가 되는 것도 아니겠지만, 분명한 목표를 정해서,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보상이 있을겁니다. job search를 절대 수동적으로 해선 안돼요. 눈알이 가운데로 몰릴정도로 미친듯이 찾아보고 준비하세요. 얼굴에 철판깔고, 수 백군데 원서 넣고, 인사담당자, headhunter 만나겠다는 각오면 반드시 됩니다. 여러분 지금 학생이잖아요. 학생한테 쪽팔린건 없어요. 진짜 쪽팔린건 원하지도 않는 직장가서 불평불만 하면서 다니는 거예요. 사자무리가 코끼리를 사냥할때는 목숨을 걸고 합니다. 그래서 진짜 배고플 때만 하지요. 그 자세로 해보세요. 그렇게 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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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인 2010.01.22 06:53
    언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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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버마인드 2010.01.23 09:41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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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후2년 2010.01.23 21:39
    처음에 2500, 4천,, 중요한거 아니란 말씀이 맞는 듯하고요. 능력 인정 받고 팀에서 와꾸 잘 잡아 놓고 일도 잘하고 곤조도 있었던 제 선배는 대학원 졸업하고 그때 30세에 늦게 그것도,, 외국계라,,대학원이나 공군장교 경력 쌩으로 인정 못받고(외국계의 아주 큰 단점입니다 군대 안갔다온 24살 여자애나 29살짜리 남자직원이나 처우 연봉이 같죠..머 저희 같은 경우는) 저보다 딱 100만원 더 받고 입사했었지만.. 쭉쭉 뻗어서 경력은 저랑 같지만 회사 1번 옮겼을 뿐인데 벌써 초봉 2배는 넘기더군요. 요즘 해외대학 출신자들이 너무 많아서 연봉이 약간 처짐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포지션은 영어실력이 좀 나은 여직원들의 전쟁터에요 사실.. 저도 영어 졸라 잘한다고 뻥치고 들어왔지만,, 최종면접 2명은 각각 미국 캐나다 대학 출신이었지요. 일단 좋은 포지션의 첫관문을 잘 뚫도록 노력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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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후2년 2010.01.23 21:50
    같이 입사했던 영어되고 일 그런대로 잘했고 똑똑했던 재경팀, 마케팅팀 동료들 운용사로, 컨설팅으로 불과 3년~4년안에 옮겨서 좋은 연봉받고 옮겨 잘 일하더군요. 다들 3년 전에 2천 몇백 받는 수모(?)를 겪고 저희 회사 왔던 사람들입니다. 대기업 실력이 없어서 못가는건 아니에요 ^^;;; 영어를 쓰고 싶고 나름 글로벌리하게 비중있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면 그런거 감수하고 맨날 아씨 연봉 짜증나 ㅆㅂ ㅆㅂ 하면서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조직에서 쭉쭉 단기간에 승진하면서 그런 회사에서 올라가거나 능력 인정 받아 언능 다른 회사로 옮기면서 자기 몸값을 인정받아야 빛을 발하지 갈굼문화 없고 편하다고 세월아 내월아 다니면 만년과장, 차장으로 능력없이 지내다가 쫓겨나기 십상 입니다. 좋은 회사에 고연봉을 받고 쭉쭉 오래도록 다닐 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최상입니다. 사실 회사를 옮기는 이유도 좋은 연봉을 받고 편하게 일하고픈 생각이 크기 때문일테니까요. 하지만,, 고생 각오하고 영어 계속 쓰면서 중요 보직에서 잘 하고 싶다면 젊을때 고생해서 인정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입사할때,회사들어가서 수많은 경쟁을 해서 살아남는다는거 자체가 자기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것이겠지요.

기고
2010.01.19 20:52

Women in Business

조회 수 432 추천 수 9 댓글 5

저는 남자입니다.

제가 입학했던 88년도만해도 우리학교 경영학과 200명중 여학생3명, 87에 1명, 89에 3명 그랬어요. 그땐 경영,경제,무역,회계 이래서 상경대 정원이 400여명정도 였는데 여학생이 10여명내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4년간 경영학과 여학생과 얘기해본 시간이 30분도 안될거예요.

요즘은 경영대에 여학생 비율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옛날보다 훨씬 늘어난건 맞지요. 대학전공뿐만 아니라 사시,외사등 각종고시, 의사등 전문직에 여성비율은 최근들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지요. 대학에 여학생이 늘어나니, 대기업, 금융권, 외국계기업등에도 여사원이 많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거겠죠.

이런 trend는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제가 영국서 MBA할때도 여학생비율이 30%가까이 됐습니다. MBA입학생들이 최소 3년이상의 직장경력을 가진다는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숫자지요.

 

저는 남중,남고,군대, 남대(한양대) 그리고 대기업 영업부서 이런 path를 거치다 보니, 여성들과 같이 일하거나 공부한 경험이 거의 없었어요 (여자친구나 와이프 그런 경우 빼구요). 대학졸업하고 신입으로 들어간 해외영업부서 30명전원 다 남자였구요. 제가 여성들과 같이 뭘한건 MBA때가 첨인것 같아요. 외국여성들이죠. 한국인중에는 여자가 없었고. 그후 외국계기업에서 일하면서 여직원들과 많이 일하게 됐죠. 이전회사에 있을때, 과장급 경력여직원을 제가 뽑았었고, 이친구는 일잘하고 인간성도 좋아서 요즘도 연락하고 지내요. 일본서는 부하직원 5명 다 여자였구요, 일본인 + 중국인.

 

저는 특별히 여성문제에 관심이 있다거나, 여성과 일하는게 싫다, 좋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냥 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물론 여성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지요. 남자니까). 

 

여직원을 써보면, 남직원과 지적능력이나, 업무능력에 차이는 거의 없어요. attitude가 남녀간에 차이가 나지만, 그건 개인적인 차이도 있고, 어느쪽이 특별히 좋다 이런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다른거지.

단, 30대이후, 즉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경우, 를 비교하면 남자와 여자간에 차이가 있어요. 여자쪽이 아무래도 육아에 대한 primary responsibility를 지다보니, 업무에 대한 적극성, focus이런게 남자한테 처지게 되지요. 예외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단 얘기예요. 외국계기업에서.

 

제 경험상 여학생들한테, 국내 대기업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금융, 서비스등 일부 업종 제외하면 대다수의 제조업체들은 여성이 능력발휘하기에 적합한 곳이 전혀 아닙니다. 이게 바뀔 가능성도 별로 없는것 같구요. 웬만한 대기업에 여성신입사원 20%정도는 되지요. 그럼 여성과장은 2%, 1%?, 여성임원 1명 (이럼 신문에 나죠) 또는 0. 대기업서 임원될 노력이면 외국계회사서는 사장할 수 있어요. 대기업 "꼴통문화" 쓴적있지요. 대다수 여직원들은 여기에 질려서 결혼후 출산하면 대부분 이직 내지는 퇴직하지요.

 

그럼 외국계기업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대접 받으면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 할 수 있는가?

가능합니다. "꼴통문화"가 없으니까, 일만 하면 되니까.

단, 위로 승진하고, director 이상 하려면 이거 가능하지 않습니다.

일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되거든요. 널널한 편인 제가 노트북들고 다님서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 메일체크하고, 짬짬이 일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이보다 더 바쁘지요. 정시퇴근해도, 집에와서도 일하고, 잦은 출장, 스트레스. 그래서 사실 외국계회사에 여작원은 많지만, manager이상은 적고, director이상은 아주 적습니다. 한국회사보다는 많지만. 이건 한국에 있는 외국회사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에 있는 외국회사들도 그래요. 많은수의 여성직원 + 남자 manager 이게 일반적입니다. 이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global CFO 회의가 있었는데 CFO 60명중 여자는 3명이었구요. 근데 Finance 쪽 직원의 70%는 여자였어요. 지금있는 회사는 제 boss의 boss가 여잡니다. 한명은 홍콩인, 한명은 미국인, 여기는 global senior director들중에 여자가 좀 많아요. 15%정도...이거 외국회사중에서도 아주 높은 겁니다.

 

여자는 business에서의 성공과 가정생활 (특히 육아)간에 확실한 trade-off가 있어요. 남자는 이게 거의 없어요. 외국도 마찬가지고. 영국의 경우 여성 CEO들은 언론에 자주 나와요. 드무니까. 근데 이사람들 보면 집이 원래 엄청 부자라서 애를 낳아도 밤에가서 뽀뽀만 해주면 되는 경우 (베컴부부같은 경우), 결혼안했거나, 결혼해서 애가 없거나, gay이거나, 애가 1명이거나, 남편이 살림전담하거나,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중산층정도에서 애 둘이상 낳아서 키우면서 회사 사장되는 여자 외국도 거의 없어요. 영국에 금융사 CEO중에 나이36에 애 6명인 여성이 있어요. 신문, 방송에 자주 나죠. 근데 이사람 아이큐가 180이래요. 22살에 Cambridge 수학박사따고, 남편도 엄청부자, normal case는 아니죠.

 

오해는 하지마세요. 회사다니려면 애낳지마라. 애키우면 승진 못한다 이런얘기 해서 여학생들 기죽일려는건 아니예요.

reality를 좀 말씀드릴려는거죠.

일반적으로 business에서 (예외도 많겠지만) 여자는 남자와 같은 조건에서, 결혼하고 육아하고 이러면, 남자 만큼 되지 못합니다. 확실히 더 뛰어난 점이 있거나, 육아로부터 상당부분 자유로와 져야 돼요. 그리고 여성도 남성과 같이 일할수 있다는걸 인정해주는 조직 (주로 외국계회사)에서 일해야 돼요. 이게 안돼는 상당수 국내기업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여자라는 이유때문에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business에서 성공한 여성들은 같은 급에 있는 남성들보다 좀 더 독합니다. trade-off를 확실히 이해하고, 선택과 집중 또 회사내에 남아있는 남녀차별 (외국회사조차도)과 싸우기도 하고, 타협도 해가면서 올라간 사람들이예요.

 

여학생들이 이런 reality를 이해하는것도 필요하겠다 싶어 적었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여자선배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본다면 더 큰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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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2010.01.20 20:04
    선배님의 글 항상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육아문제를 해결해야할 필요성도 있으며
    남자들도 조금더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자유를 위해 가정생활에 충실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양성평등을 위해 조금더 노력하는 남자가 되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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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후2년 2010.01.20 23:24
    저는 여자가 아닙니다만, 90년대 후반 학번 나이이고 직장 4년차 외국계 회사 다니는 후배입니다. 선배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선배님 말씀에 더+ 나아가 여학생들은 남자 동기들이 다들 얘기하는 삼성, 엘지 이런 곳 생각하기 이전에, 반드시 외국계 회사로 지원을 염두하시기를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저희 회사는 여 52% 남 48% 정도의 비율이고, 과장급 이상에서 여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희 회사 신입사원 표준스펙이 이대 강남 일 정도로 신규 입사하는 여자 분들이 많고요.. 성별을 고려하지 않고 스펙을 기준으로 뽑는데 여자 직원들 스펙이 좋은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글쎄요 비단 저희 회사만 그런건 아닐겁니다..) 예를 들자면 회계팀 지원했는데,, 아무 자격증 없는 아무 것도 없는 남자직원 보다는, AI라도 하나 가지고 있는 여자직원 뽑는 거겠죠..(저도 남자인데 능력 떨어진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합니다만..) 여자가 다니기에 정말 천국인 회사 인데요.. 저야 좀 바쁜 부서라 그 정도는 아니지만, 9시에 와서 눈치 안보고 6시에 퇴근하는 경우도 빈번하고, 다른 부서는 일만 제대로 하면 시간 딱딱 지켜서 라이프 즐기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선배님 글에서 보듯 연봉이 대기업 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적다거나 하셨는데, 맞고요. 하지만 그만큼 일 잘한 만큼에 대한 능력을 보상해 주기 때문에 입사 2년차 지나서는 대기업 간 친구들보다 연봉면에서 제가 꿀리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해서 고과도 잘 받고 승진도 남보다 약간 빨랐거든요. 대리 과장 2년씩만 하고 쭉쭉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고요. 비단 저희만 그런건 아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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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후2년 2010.01.20 23:30
    할일만 다 하면 언제 가더라도 누구하나 머라 하지 않고, 라이프 보장되고, 다소 편하고, 일만 잘하면 여자라고 차별 받지 않고, 상사 눈치 볼일 없이 합리적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되면 사원이라도 제 목소리 내고.. 상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그럴 수 있는 분위기 이죠. 육아도 눈치 안보고 할 수 있고요. 영문이력서 쓰고 영어 면접을 조금 더 준비해야 한다는 것 외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티오도 공채가 없어서 경쟁률 치열하지만 어디나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대기업 다니는 여자친구 불쌍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사실 다녀 보질 않아서 친구랑 얘기할때나 여친이랑 얘기할때나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을 정도,, 그정도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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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ㅈㄹ 2010.01.21 01:03
    주옥같은 글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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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참치 2010.01.27 21:59
    여학생으로써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고
2010.01.19 01:43

의미있는 일

조회 수 571 추천 수 0 댓글 10

요즘 아이티지진 피해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계시지요.

먼나라 얘기지만 아주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잘사는나라에 그런일이 있었더라도 안됐을텐데, 세계최빈국에 그런일이 생기다니.

정말 이세상에는 개인의 의지나 능력과 상관없이, 어느나라에 태어났느냐에따라,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끝이 없지요.

저도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환경에서 자란건 아니라서, 어릴땐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났나 하는 못난 생각도 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게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후배님들중에도, 경제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에서, 그중에서도 한양대학교에서 공부할수 있다는 것을 큰 혜택 (privilege)으로 생각하시고, 행복하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셨으면 합니다. 저도 대학생때는 물론이고, 얼마전까지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사는게 힘들다는 핑계로. 40이 넘으니, 그런생각들이 들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지금이 힘들어도, 여러분들은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잖아요. 다른나라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도 하루하루 생존과의 싸움에 지쳐, 미래는 생각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오늘 적십자사 아이티 구호기금에 아주적은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태어나서 이런일 한적은 처음이거든요. 부끄럽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better than nothing이겠죠.

 

아이티 현장에 가서, 구호활동에 뛰어든 각국사람들, 우리나라 구조대도 갔지요,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진의 공포가 아직도 남아있는 그 생지옥같은 곳에 아무런 댓가도 없이,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들을 돕는 다는게.....존경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그분들의 mind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살면서, 댓가없이 남을 돕는다거나, 금전적인 return 없이, 나자신에게 또는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해본적이 없네요. 대다수 business people처럼 먹고살려고 아둥바둥한거밖에는. 아이티에 간 분들처럼, 인류를 구한다거나, 그렇게 거창하진 않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평생을 바친다거나 (예를 들어, 아마존 밀림의 생명체 연구), 좋아하는 학문과 학생들 지도에 평생을 바치는 교수님등, 이런사람들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일을 못하게 되더라도, 참 남는게 많을것 같네요. 인생에 있어 후회되는 일도 적고. 인류에 작은거라도 공헌했다 또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그 기분. 전 느끼기 힘들겠지요.

 

Business를 하면서, 그런 보람 또는 의미있는 일이라는 느낌은 거의, 아니 전혀, 없는것 같아요. 더많은 이익, 더많은cash, 오직 그것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해야 살아남는 세계니까요. 저는 회사의 CFO를 한지가 이제 3년정도돼가는데, 위로 갈수록, 더 어려운 결정, 보통사람들이 갖는 착한 마음으로는 하기 힘든 결정도 많고, 독하게 몰아붙이고, 싸우는 것도 많고, 그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이회사에서 살아남고, 더 많은 연봉, 더 좋은 자리, 한마디로 돈이죠. 그걸 위해서 가는 겁니다. 저도 그렇고, 제 윗사람들도 그렇고.

 

대학생들에게 좀 negative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기업이 내세우는 사회공헌, 사람을 중시한다, 이런건 사실상 포장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 기업의 목적은 이익과 cash, 사람은 곧 비용, 그래서 더 적은 사람으로, 더 많은 이익을 deliver해라, message는 이겁니다. 임원들에게 하달되는 건 온통 이런것 뿐이예요. profit, cash, restructuring.... 때론 사람들 해고도 해야 하고. 그래서 business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selfish하고 ego (자만심+자부심)이 아주 강하지요. 회사사장치고, 사람 좋고, 인간 존중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사람은 제법 있지만, 일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저같이 일반 기업에서 일하는 경우는, 그런 정도가 좀 덜하지요.

consulting, IB, PEF 이런데는 극단의 이기심, 극단의 ego, 인간적인 따뜻함 제로인 사람들이 모여 있지요. junior들중에는 사람좋은 경우도 꽤 있지만, 위로 가면 거의 전부가 이렇다고 하네요. IB나 PEF에서 일했던 사람들에 따르면, IB나 PEF가 하는 business practice들, 상상초월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을 사고팔고, 잘라내고, 쥐어짜고, 직원절반 집에 보내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든 첨단행위들을 다 하더군요. 사람에 대한 배려, 인간존중, 기업의 장기적 성장 이런건 단하나도 없는 거죠. PEF가 투자한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좀 압니다. 이사람들에 의하면, milk-out (젖소가 죽을때까지 우유를 쥐어짬)해서 기업의 껍데기만 남기는 그런 소위 "먹튀"가 사실이더군요. 특히 외국계들.

 

써놓고보니, 어살픈 자본주의 비판 같네요. 그런 의도는 아니구요. business에서 성공하려면 사람이 좀 독한 구석, 이기적이고 이런게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계기업, 금융, 컨설팅 이런데는 조금 더 합니다. 감정이나 감상을 접어두고, 냉정하게 숫자만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고, 흔들림없이 밀어붙이는 능력, 한마디로 독한 거죠. 이게 있어야 됩니다. 

의미있는일, 하고싶은 일 이런건 아니겠죠. 사람 잘라내고, 기업 milk-out하는게 정말 하고싶은 일인 사람은 없겠죠.

 

인간존중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 분명히 아직도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그수는 점점 줄고 있어요. 망하거나, 합병되거나 하지요. (특히 미국 및 유럽에서) 잘 나가는 기업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그런 회사들입니다. Brutal 하지요.

어떻게 Brutal 한 가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또 쓸 기회가 있을 겁니다.

 

횡설수설이 된 것 같네요. 잘 가려서 흡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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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맨 2010.01.19 02: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
    선배님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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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앙우앙 2010.01.19 03:52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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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 (글쓴이) 2010.01.19 04:33
    두서없는 제글을 후배님들께서 좋게 읽어주신다니 고마울 뿐이네요. 생각해 보면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게 후배님들을 위해 하는 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제생각, 제가 겪은일들을 글로 적는게 즐겁기도 하고, 그래서 하는것 같습니다. 저를 위한 일이기도 한 것이지요. 좋은글일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한은 자주 글을 올리겠습니다. 후배님들의 반응이나, 다른의견에서 제가 배우는 것도 많은 만큼, 제글에 대한 반론도 많이 올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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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마스터 2010.01.19 04:23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란건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에게 있어서는 이 휴비즈를 이끌어 나가는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께서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들여서 좋은 사례와 정보를 알려 주시는 것 또한 매우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 글들만으로도 많은 것을 터득하고 있는 후배들이 있으며, 요즘 들어서는 더욱 선배님의 글이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요지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 드린다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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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2010.01.19 04:43
    선배님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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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 2010.01.19 06:01
    전 그래서 business people이 안되려고 노력중입니다.
    좀 어렵더라도 인간답게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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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롬이 2010.01.19 06:46
    점점 삭막해지는 사회를 보면서
    사상적 흐름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프리드먼이나 루카스가 이런 세상을 원하지는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논리를 이용하여 지금과 같은 세상을 만들었죠.

    이제 새로운 사상적 흐름을 만드는 일, 비록 가시적인 성과는 없더라도 이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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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머 2010.01.19 14:34
    유학중인 후배인데요, 진로를 학계쪽으로 계속 잡을지, 업계로 갈지 매우 고민중인데... Academia라고 또 냉정한 면이 아주 없지 않은 건 아닌 듯 합니다. 끝나지 않는 고민이네요. 계속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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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2010.01.20 20:15
    비오고 어두운날 이런글을 읽으니
    갑자기 humanism 이 샘솟으면서 사람들이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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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 2010.01.21 03:51
    위의 PEF 설명 관련, 추가 읽을 거리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1142955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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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관련 추가

 

써놓고 보니 몇가지 추가할 내용이 있어 적습니다.

 

  1. AWA 관련

  이 점수는 6.0 만점으로 0.5 단위로 계산됩니다. 800 만점으로 표기되는 메인점수에 포함되지 않아서 신경안쓰는 경향이 있고 적당히 보면 된다가 중론입니다. 적당히는 4.5, 최소 4.0 중론입니다. 이하로 내려가면 메인점수가 좋아도 학교에서 의심을 합니다. (얘가 와서 수업 잘따라갈수 있을까.. 대해서) AWA 라이팅 자체만을 보는게 아니라 판단력, 논증 방식을 평가하는 특이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정도 수준만 되면점수가 부족한거는 학교에서 크게 신경안씁니다.

 

 

     2.  GMAT 점수 비중관련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숫자에 강하다 보니 대부분 Math에서 점수를 상당히 끌어올리고 Verbal 에서 점수가 딸리는 형태로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경우 총점은 그럭저럭 괜찮더라도 입학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Verbal에서 적정 수준이 유지되야 합니다. 예를 들면 100분위로 Math, Verbal 둘다 90% 수준.

 

 

  1. 점수 인플레이션

   토익점수 인플레이션 되는거처럼 점점 많은 사람들이 열공을 하다보니 조금씩이나마 점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예를들어 1998년에는  Top School 입학 평균이 600 후반이었습니다. 본인이 1년전에 성적표를 지원하느라 재신청해서 받았는데 사이에 백분위 등급이 조금 낮아져 있더군요;; 그에 맞춰 문제도 조금씩 어려워 진다고 하는데 사실여부는 모르겠습니다.

 

 

  1. 특이한 시험방식

  인터넷 베이스로 방식이 특이합니다. 예를들어 첫번째 문제 맞추면 두번째 좀더 어려운 문제가 나오고 두번째 문제 맞추면 다음에 좀더 어려운 문제가 나옵니다. 틀리면 반대구요.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배점이 다르다는데 점수 배점 방식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 정답율을 높이는게 유리합니다. 처음 10문제를 시간을 들여 정답율을 높이는게 고득점의 길이라는게 정설입니다. 그리고 안푼 문제에 대해 감점이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물론 틀려도 감점이구요. 그래서 시간없으면 찍는게 낫다 라는 정설입니다. 자꾸 정설이다라는 표현을 쓰는건 실제 사실로 증명된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_-;

 

 

 

  1. 입학시 GMAT점수관련 

  Top10기준으로 입학하려면 700이상 받아야 되는게 정설이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추가 Fact 학교 평균 GMAT 웹사이트 가서 확인해보면 대개가 700~710 사이입니다. 실제로 600 후반 점수로 가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만 그게 예외적인 경우구요, 미국의 경우 외국학생들에게 보다 높은 점수를 요구하므로 받아야 됩니다. (니들 외국얘들 뽑아주는데 평균점수를 올려서 기여해야 되지 않겠어? 같은 분위기 말인 즉슨 막상 미국얘들은 GMAT낮아도 잘가는 경우가 있음)  유럽학교의 경우에도 outstanding 경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한 평균이 최소한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경쟁자는 미국, 유럽의 지원자가 아니라 좁게는 한국의 지원자들이고 넓게는 아시아의 지원자들 동종 업계의 지원자들입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식적 언급을 안하는데 학교별로 입학생의 국적비율, 성별, Career 비율을 고려한다는게 정설입니다. 매년 학교별로 한국입학생수가 일정한 숫자이구요 직업분포비율도 거의 일정합니다. 그냥 통계적으로 이렇게 유지되는건 아닐겁니다.  , 한국인 쿼터 경력쿼터가 잠정적으로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여러분 경쟁자들은 한국지원자일수도 있고 동종업계 종사자들일수 있는겁니다. 그러다 보니 농반 진반으로 도는 말이 인도 출신 IT 백그라운드 지원자는 750 안전선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Top10 입학기준으로 한국지원자들 점수분포는 80% 720~740 분포되 있습니다그리고 Top10학교의 평균 점수가 비슷한거 보면 알겠지만 보통 한국에서 생각하는데로 학교들이 줄세워서 짤라서 뽑는게 절대 아닙니다. 말한데로 일정한 수준의Pool에서 해당학교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뽑습니다. GMAT점수를 고려하는 비중도 학교마다 다른거고, 그래서 입학평균점수의 차이가 생기는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기업 채용하는거 생각하면 얼추 비슷할 예를들어 MIT 평균이 705밖에 안된다고 730 받아놓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LBS 점수도 같은이유)

 

 

참고) 학교별 입학 평균점수

 

Stanford(721), Harvard(713), Dartmouth(713), Wharton(712), Berkeley(710), U of Chicago(709), Columbia(707), MIT(705), Kellogg(704), NYU(700)

 

Out of US - INSEAD (704), LBS (680)

 





기고
2010.01.16 00:29

대학 & Job market

조회 수 553 추천 수 9 댓글 5

안녕하세요?

다시 금요일이네요.

 

오늘 다니는 회사 공장에 와보니, 대학생인턴사원들이 있군요. 3학년생들인데 겨울방학을 맞아, 회사체험 차원에서 하는 거랍니다. 공대 전공 학생들이죠. 제 조카놈중에 하나가 이번에 수능을 쳤는데, 시험을 망쳐서 재수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안타깝긴 하지만 내년에 좋은대학 들어가기 바라는 수밖에.

 

요즘 언론보도나, 주위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지금의 대학생 또는 젊은 세대는 우리때에 비해서, survival 하기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대학졸업할때만 해도, 우리학교정도 나오면, 학점, 영어등 소위 스펙에 상관없이 대기업, 은행정도는 그냥 다 들어갔거든요. 어딜가느냐가 문제이지 들어가는거 자체는 거의 문제가 아니었고, 또 요즘처럼 스펙쌓기, 취업준비등 거의 없었지요. 학점 3.0이상이면 됐어요. 토익점수는 700이상이면 고득점으로, 영어쓰는 일에 우선적으로 배치됐고, 신입사원 평균점수가 500점대 였으니까요. 어학연수갔다온 사람은 있긴 있었지만, 그렇게 많지 않았구요. 지금 들으면, 딴세상 얘기같죠.

 

젊은세대일수록, 더 경쟁이 치열하고 살기는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어떨땐 제가 요즘 젊은세대가 아닌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좋은대학 가려고,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초중고, 학원, 경우에 따라선 재수, 삼수, 편입까지 해서, 치열한 경쟁뚫고 좋은대학 나와도, 좋은 직장가려는 경쟁이 또 있고.

 

그럼 불과 10여년사이에 왜 이렇게 대학생이 job 잡기가 힘들어진걸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첫째, 대학생이 너무 많아요. 우리나라 사람이 공부를 너무 많이한단 얘기죠. 우리나라 대학 진학율 90%되죠. 이게 영국은 40%, 일본은 50% 정도돼요. 그런데 이나라들도 대졸자들 실업율 높다고 난리예요. 제가 입학하던 88년에는 25% 였어요. 전문대합쳐서. 그러니 대학에 입학하는 경쟁도 상대적으로 덜했고 (고3되면 한반60명중 30명은 공부포기예요. 경쟁의 강도가 낮은거죠), 졸업후 job 찾기도 수월했죠.

둘째, 고용없는 성장이 이젠 완전히 정착됐어요. 삼성이나 LG 가 만드는 TV, 휴대폰 대부분 중국제인건 잘 아시죠. 대기업들 투자, 매출, 이익은 엄청나게 늘었지만, 국내 고용인원은 10년전에 비해 되려 줄었어요. 직원많이 고용하는 사업은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하고, 국내에서는 자동화를 통해 고용인원을 최소화해온 결과죠. 기업 욕 할 수 없어요. 기업들은 globally 경쟁하고 있고, 한국의 임금은 미국, 일본, 서유럽의 일부국가 다음으로 높아요. 우리나라 대졸신입 연봉이 중국의 10배정도 되고, 일본과는 차이가 없어요 (실제 한회사에서 제가 본 자료예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단 정규직으로 뽑으면 해고가 대단히 어려워요. 미국은 you're fired 한마디면 되고, 영국도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해고가 가능해요. 이익을 최선으로 하는 기업이 한국에서 사람고용을 꺼릴수밖에 없죠. 외국계기업도 마찬가지예요. 한국에서 단기간에 이익이 나지 않는다면, 투자하지 않고, 고용은 최소로 유지하죠. 바로옆에 중국과 비교했을때, 인건비차이--이럼 답이 나오거든요.

 

한양대학생들은 아직까지는 힘들긴해도, job을 찾는것 자체는 잘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워낙 준비나 노력들을 많이하니까 원하는 job을 찾아가는 분들도 많고요.

 

그럼 한양대나오면, 이런 우리나라의 job상황과 무관한건가? 하면,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영향을 받지요.

 

제가 요즘 대졸신입 또는 과장급이하 사원들의 업무능력을 보면,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director들도 그래요. 분명히 좋은대학나오고, 영어도 잘하는, 스펙빵빵한 사람들인데, 도통 생각을 안하는, 단순일만 하려는 경우가 많아요. 학원을 하도 많이 다녀서, 혼자 독립적으로 뭘할수 있는 게 퇴화된건가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그럴수도 있겠죠.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해요. 제가 처음 직장생활할때는, 그러니까 15년전쯤, 단순업무는 상고를 졸업한 여직원들이 했어요. 그들중 상당수가 일을 아주 잘했고, 머리도 좋았어요. 그때는 공부잘해도 집안사정때문에 상고가는 사람많았으니까. 그러니까 예를들어 사무직원 100명중 대졸 60명 + 상고졸 40명 이런식이었죠. 근데 요즘은 대졸 95명 + 전문대졸 5명 이래요. 고졸이 없어요. 뽑을수가 없대요. 다 대학가니까. 그럼 단순업무는 누가하나? 대졸들이 해요. 단순업무만 하다보니, 어느날 상사가 와서 넌 왜 생각안해, 이러면 황당하겠죠. 예를들어 기업의 회계처리 및 결산업무, 이거 옛날에는 대졸반, 고졸반해서, 고졸이 전산입력, 전표처리등을 하고, 대졸들이 리뷰 및 결산을 했는데, 요즘은 대졸이 다해요. 어떤사람들은 대학나와서 엤날 상고졸이하던 단순입력업무만 10년씩 하고 그래요. 외국계회사에서도. 

이 현상을 기업입장에서 봅시다. 고졸이 하던일을 대졸이 한다. 그리고 업무의 질도 비슷하다. 근데 고졸에게는 2천만 주면되는데 대졸에게는 3천이상 줘야함. 그럼 어떡하겠어요. 인원을 안뽑겠죠. 10명이 하던 결산일이면, 시스템 자동화로 5명이 하는 식으로 바꾸는 거죠.

 

대기업이나, 은행, 외국계기업에 대졸신입사원 상당수가 옛날 상고 출신들 하던일을 하게 됩니다. 악담하는게 아니라, 실제 보고 하는 얘기예요. 그럼 기업은 이런 단순업무하는 사람들만 많아지면 차세대 기업을 이끌어갈 리더는 어떻게 키우나요. 엤날에는 거의 100% 대졸신입의 내부승진을 통해서였죠.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 더욱, 이 비율은 줄어들고, 외부 경력자를 쓸겁니다. 다른 회사, 또는 다른 나라에서 성과를 입증한 사람을 데려다 리더로 쓰지요. 내부승진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겠죠.

 

그럼, business에서 크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최대한 빨리 단순업무에서 벗어나서 (필요하다면, 회사를 옮겨서라도), 생각하는 업무에서 자신을 입증하고, 그걸 가장 가치있게 인정해주는 조직에서 일해야겠죠 (역시, 필요하다면 회사를 옮겨서라도).

 

먹고살기는 갈수록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써놓고 보니, 저도 마찬가지네요.     

 




  • ?
    baby 2010.01.16 00:51
    저희 아버지께서 해주시는 얘기랑 비슷하네요. 요즘 이 문제 땜에 고민이 많습니다ㅠ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 ?
    JH 2010.01.16 06:40
    제가 글쓰신 선배님보다 경력, 경험은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저게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고...설명하기도 힘든 내용인데 이해 잘되게 쓰신것 같습니다. 잘 새겨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아는 한국 대기업에서도 점점 내부승진을 통한 기회 줄어들고 있구요 인재(대졸신입을 말하는것만은 아닙니다) 를 채용할때 한국시장만을 고려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이미 SEC, LGE 는 해외에서 채용한 인재들을 globally 순환시키고 있구요...외국인 임원 비중도 상당한 수준이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
    lucifer 2010.01.16 19:28
    저도 요즘 느기고 있는 점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baby2 2010.01.17 01:38
    선배님의 좋은글항상잘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당^^
  • ?
    Ronaldo 2010.01.19 00:19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 덕분에 우리 경영학우들이 올바르게 성장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기고
2010.01.14 02:02

"영업"과 "영어"

조회 수 479 추천 수 0 댓글 4

"영업"과 "영어", 받침하나 차이지요.

근데 회사, 특히 외국계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이 두개단어가 참 재밌게 느껴져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외국계회사에서 영업과 영어를 둘 다 잘하면, 아주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지사장들도 상당수가 이 둘을 잘하는 사람들이 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봅시다.

 

외국계회사의 주요고객은 국내회사 또는 소비자입니다. 외국회사는 기본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들여와서 (또는 한국에서 제조해서) 한국에 팔아서 돈을 버는 거니까요. 그래서 외국계회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력은, 영업인력, 그중에서도 국내영업인력이지요 (수출영업인력이 아니고). 대부분의 외국계회사는 신입보다는 경력직원을 수시로 뽑아쓰는 데, 영업직원들 역시 타 외국회사나 국내회사 (주로 대기업)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옮겨 갑니다.

 

자 그럼 봅시다. 국내 대기업에서 국내영업하는 사람들의 영어수준이 어떻습니까? 예외도 많이 있지만, 평균적으로 해외영업, 기획, 재무등 타 부서 사람들보다는 영어를 못하지요. 국내영업이 영어를 필요로 하지 않으니, 신입사원들중 영어실력이 낮은 사람들이 가기도 하고, 또 대학교때까지는 영어를 곧잘해도, 국내영업 몇년하다보면, 쓸일이 전혀없고, motivation도 없으니 안하게되지요. 그럼 타 외국계회사에서 영업하는 사람들은 영어 잘하는가?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국내기업 출신들보다야 좀 낫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는 잘하는 사람 많진 않죠. 외국회사에서도 영어잘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교포, 조기유학파, 해외대학출신)은 영업에 거의 없어요.

 

그런데 외국회사가 원하는 사람은 영어 잘되는 영업사원입니다. 국내고객 및 정서에 밝으면서, 영어와 해외 culture에도 밝은 사람 (영업하다보면, 해외본사와 communication할일 무지 많습니다). 근데 위에 설명했다시피 이런 사람 찾기 굉장히 어렵지요. 영업잘하는 사람은 영어가 안되고, 영어 잘하는 사람은 영업이 안되니까.

 

영업이 힘들어요. 특히 한국에서는 갑-을관계는 거의 주-종관계인 경우가 많아서, 더러운 꼴도 많이보고. 제약, 소비재, IT  등등. 정말 힘들지요. 그래서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영업은 안할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웬만큼 하면, 먹고 사니까, 힘들고 더러운 꼴 보는거 안하려는게 인간의 본성이겠죠. 제가 일했던 외국계 소비재회사에서도, 영어잘하는 사람들은 다 기획, 마케팅에 있었고, 영업에는 영어 웬만큼이라도 하는 사람 거의 없었어요.

 

근데 간혹 영업경험있으면서, 영어 웬만큼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런사람들은 외국회사에서는 거의 대부분 고속승진 또는 파격적대우로 스카웃돼 갑니다. 이전회사에 마케팅에 차장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마케팅 오기전에 영업을 5년정도 했어요. 그리고 마케팅에 1년있다가, 영국에 1년간 파견근무후 복귀해서 1년 더 일하고, 다른외국계회사 marketing director로 스카웃돼갔죠. 연봉이 거의 두배가까이 뛰고, 부하가 2명에서 50명으로 늘었어요. 그때 그친구가 우리나이 35이었어요. 해외유학파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데, 아주 잘은 아니예요. 근데 영업경력 + 영어 + 해외경험 있으니까, 한방에 뜬거죠. 그런사람이 마켓에 별로 없으니까.

 

저도 지금은 Finance로 먹고 살지만, 신입사원때는 대기업에서 해외영업을 몇년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대학생들 career goal이 영업인 경우는 별로 없을것 같아요. Finance, Accouting, Consulting, Strategy, Marketing은 많아도 영업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힘들기도 하고, 영업보다는 marketing이 더 있어보이지요 (marketing에서도 위로 올라가려면, 영업경험이 있어야 됩니다. 좋은 marketing은, 좋은 영업실적이 나와되는 거니까요).

 

외국계회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영업을 하면서, 영어를 잘 다져놓는게, 들어가기도 쉽고, 들어가서도 잘 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외국회사는 신입을 거의 안뽑으니까, 대기업에서 영업 몇년하다가, 유사업종의 외국계기업으로 갈 수도 있겠죠. 이때 영어가 잘되면, 아주 아주 유리합니다. 외국회사에는 영업100점+영어30점인 사람보다, 영업50점+영어60점인 사람이 훨씬 잘 나가요. 영업을 아무리 잘해도, 외국인 boss들과 communication에 문제가 있으면, 클 수가 없겠죠. 외국계기업에서만 20년씩 영업한 영업상무도 영어 그저그런 정도하면, 영어 잘하는 후배가 지사장돼서, 자기 상사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요.

 

영업이 career goal인 분들이 아닌 경우, 대기업들어가서 영업에 떨어졌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어느정도 경력쌓고, 영어만 꾸준히 해주면, 몇년후에 아주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어요. 회사의 목적은 물건팔아 돈버는 거예요. 영업은 항상 key지요.

 

오늘은 이만 씁니다.

 

 




  • ?
    L.o.D. 2010.01.14 02:11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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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vermind 2010.01.14 05:41
    선배님,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감사드립니다. 2010.01.14 09:08
    감사합니다.
    아 정말 대학생들에게 막연히 퍼져있는 편견의 허를 찌르는 글이네요 ㅠ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도 조심하세요^^
  • ?
    왈라비 2010.01.14 10:14
    선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이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영업이야말로 경기가 좋으면 더 많이 뽑는 파트이고 경기가 나빠도 뺄 수 없는 분야라고 하더라고요. 전문직도 요즘에는 다 영업이 필요하다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영업 career로 어떻게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외국어 분야에 공부를 많이하고 직무경험이 많으면 좋은지요? 영업으로 어떻게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회 수 362 추천 수 14 댓글 0

안녕하세요?

어제오늘은 정신없이 바쁘다가,이제 좀 짬이 나네요.

 

지난번 제가 올린 "좋은 직장"에 대한 글에 대해서, 몇몇분께서 댓글도 올려주셨고, 또 제글이 조금이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 간단히 follow-up 글 올립니다.

 

제가 공기업이나 금감원을 예로 들며, 이런데가 안정적이지 않을거라고 한건, 이런직장 나쁘다, 가지마라 이런얘긴 아닙니다. 단지 안정성이라는 이유 (안 짤릴것 같아서)로, 다른곳에 적성이 더 맞는 사람들이 이런곳을 선택하지 말았으면 하는 겁니다.

 

그리고 금감원 같은 경우, 여기서 일하는 분들 얘길 들어보면, 업무의 전문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갈수록 외부 전문인력의 채용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신입입사해서 쭉가는 시스템도 조만간 허물어지지 않을까 하더라구요. 금감원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미국의 SEC나 영국의 FSA를 봐도,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과 활발한 인력교류가 있고, 그에따른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있습니다. 금융상품과 거래가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 되기때문에 외부 경력자가 없이는 감독업무수행이 앞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거죠. 물론 사람에 따라, 금감원 업무가 대단히 매력적이고, 보람도 있을수 있죠. 그럴것 같은 분들은 금감원 가시는거고. 단, 금감원 뿐 아니라, 어느 공사, 공기업에 다니는 사람들 얘기 들어봐도, 공통적인 건, 승진은 대단히 어렵고 (인사적체 심해서), 다른회사로 옮기고 싶어도 대단히 어렵다 (요구되는 skill이 없어서), 갈수록 외부인력채용 (높은 자리로) 많아지고, 업무강도도 세진다. 나까지는 정년보장되겠지만, 지금 신입으로 오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등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공부문의 일을 하고 싶은 후배님들은 그렇게 노력하되, 안정성이란 이유만으로 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모든 job에는 trade-off가 있지요. 안정적이면서, dynamic하고, high salary, 적당한 workload 이런데 없다는 거죠.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기고
2010.01.11 00:44

영어 - Business수준 되기

조회 수 823 추천 수 18 댓글 12

native Korean이 business 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영어가 되기위해, 뭘 해야되나?

여러 방법론들이 있겠지만, 제가 했던 방법을 위주로 얘기해보죠.

저는 이런걸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주로 영국에서 MBA 전후해서 했는데, 대학생들이 오늘부터 당장 해도 실천할 수 있는게 많을 겁니다.

 

1. 문법 & 단어

- 문법이나 단어가 현저하게 약하다고 생각되면, 고등학교때 봤던 참고서 다시보세요. 성문기본 또는 종합. 단어는 vocabulary 22000 정도. 물론 이단어 다 알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안다, 이정도는 돼야겠죠.

- 문법, 단어 상당히 중요합니다. 미국이민가서 20년산 교포들 말은 곧잘해도, 문장하나 제대로 못쓰는 경우 꽤 있어요. 공부를 안해서 그래요. 문법, 단어가 받쳐주면, hearing & speaking동 훨씬 빨리늘죠.

- 재미없는 공부니 만큼, 질질끌지 말고, 예를들어, 겨울방학 두달동안 확 끝낸다든가 이런거 좋겠죠.

 

2. TV 보기

문법, 단어 기본이 된 상태에서

- BBC, CNN news 시청: 저는 BBC를 권하고 싶음. 영어가 아주좋고 (악센트가 약한, 영국 고급영어), 광고 적고, 매시간 정각에 30분간 뉴스를 하므로, 시간이 일정하고, 동일뉴스 반복시청 가능 (CNN은 광고 많고, 시간이 일정치 많음). 휴일날 아침 부터 오후까지 매시 정각마다 30분씩 뉴스시청해보기 바람. 첨엔 이해정도 10% 에서 5시간후에는 50% 이상, 아주 좋은 listening 방법이죠. 덤으로 국제적 뉴스 및 시각까지 생기고.

- cable TV 없다구요 (주로 자취, 하숙생), 부모님이 TV봐서 안된다구요: Cable 달고, 본인방에 TV한대 사다 놓으세요. 술값, 옷값 아껴서라도 하세요. 인생이 바뀌는 투자입니다. 세상에 공짜 없어요. 이 투자는 수익률 수만%인 알짜배기 투잡니다.

- 뉴스를 수개월간 매일시청해서, 익숙해지면, BBC나 CNN등이 주말에 해주는 documentary로 영역확대.

- 그다음은 (또는 동시에), 국내 cable channel들 중 해외프로 주로 해주는곳 섭렵 (이건 재미도 있고, 영어도 늘고, 서양문화도 배우고): On-Style 이게 잴 좋아요. 여기서 해주는거 Project Runway (Heidi Kloom이 독일여자라 그런지 발음 아주 명확하고 듣기 좋음), Apprentice (미국의 살벌한 기업문화의 일단), American Idol (Simon영어 잘 들어보세요), Hell's Kitchen (Gordon Ramsey's charisma)등을 아주 집중해서 치열하게 보세요. 대충보지말고. 단 화면 밑을 가리고 (자막을 가리고) - 문화, 영어 한방에 즐기면서 잡을 수 있어요. 아, Sex and the City도 괜찮아요 (Kerry Bradshaw!).

- Friends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거 덜떨어진 얘기들만 하잖아요. 도움 안돼요.

 

3. 신문보기

- TIME, Newsweek 등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Too heavy, in terms of contents and writings.

- 일간신문이 더 좋은거 같아요. 첨엔 Korea Times, Korea Herald등 국내 영자신문 보다가, 이건 최대한 빨리 끊으세요. 국내 영자신문은 내용이나 writing 수준이 높지 않아요.

- 국내에서 매일 구할 수 있는 외국신문은 Financial Times와 Wall Street Journal인데, FT가 much better입니다.

- FT는 영국에서 나오지만, truly international business paper구요. 자본가와 기업을 대변하는 신문이니 만큼, 보수성이 강하지만, 조중동 짜라시와는 다른게 기사의 quality가 높고 (기승전결 및 6하원칙이 뚜렷해요. 찌라시 소설 없어요), 사실의 왜곡이 아주 적거나 없어요 (조중동은 사실 왜곡하니 문제). 한국관련 기사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국내신문에서 볼수 없는 좋은 내용도 많아요 (예를 들어, 이번에 모 재벌총수가 단독사면 받았죠. 동계올림픽 유치한다고. 근데 사면받아도 IOC위원 자격 회복 극히 확률 낮음, FT에 이렇게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건 올림픽때문이 아니고, 정부와 그 총수간에 무슨 다른 딜이 있다, 이렇게 또썼고. 조중동 찌라시에는 이거 한 줄도 안나왔죠). 글구 문장이 너무 좋아요. 그냥 문장들 자체가 고급 business English예요.

- FT구독을 강추합니다. 일년에 30만원, 비싸요. 혼자 내기 어려우면 친구들 셋정도 모아서 해도되고, 그것도 안되면, 학교 도서관 가면 틀림없이 있을거예요. 인터넷보다는 hard copy가 좋아요.

- 첨엔 사전 찾으면서 하다가, 어느정도 되면, 모르는 단어 그냥 두고, 전체 context이해로 접근해요.

- 모든 기사 다 읽으려 하지 말고, 첨엔 기사 5개, 그담엔 10개 이런식으로 접근하세요.

 

자, TV보기, 신문보기 하루 이틀 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1년, 2년 꾸준히 하는 사람 정말 적어요. 이성친구도 만나야 하고, 술도 먹어야지, 학교공부도 해야지. -- 핑계예요. 영어 땜에 여러분들 인생이 좌우돼요. business 할 사람들은 그래요. 2년간 BBC보고 FT읽고, 졸업한 사람과 아닌 사람--엄청난 차이가 나고, 그 실력의 차이는 직장다니면서 좁히기 쉽지 않아요.

그땐 시간 없잖아요.

 

자, 이번 겨울방학부터 영어에 빠져보세요. 약간의 돈 들이고, 많은 시간 들여서 해보세요. 익숙해 지면 재밌어요.

 

시실 위에쓴 방법이 올해 제가 영어실력회복하는 방법이 될거예요. -- 내일부터 할 겁니다.

 

영어나 culture와 관련된건 앞으로도, 몇번 더 쓸거예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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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후배 2010.01.11 01:34
    감사합니다 현재 씨엔엔 계속듣구있는데 정말 광고는 많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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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2010.01.11 02:11
    아 정말 주옥 같은 글들입니다.ㅠ